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본격 선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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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본격 선거전

영암선관위 후보자 등록마감 결과, 10개 조합 17명 등록 삼호농협 3명 경합

군서 박현규, 월출산 박성표, 서영암 김원식, 영암축협 이맹종 무투표 당선

영암군선거관리위원회가 2월 21∼22일 실시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 등록현황에 따르면 금정농협과 삼호농협, 신북농협, 영암낭주농협, 영암농협, 영암군산림조합 등 6곳에서 2명 이상의 후보자들이 등록을 마쳐 치열한 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금정농협 조합장선거에는 재선에 도전하는 최병순(58·기호2) 현 조합장에 최영택(54·기호1) 전 금정면청년회장이 출사표를 던져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삼호농협 조합장선거에는 황성오(69·기호1) 현 조합장과 이동준(56·기호2), 문노진(60·기호3)씨 등 3명이 후보자 등록을 마쳐 영암지역 선거구 가운데 가장 치열한 3파전이 벌어지게 됐다.
신북농협 조합장선거에는 이기우(65·기호1) 현 조합장이 3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김영삼(58·기호2) 전 상무가 후보자 등록을 마쳐 맞대결을 펼치게 됐고, 영암낭주농협은 이재면(60·기호2) 현 조합장이 3선 도전에 나섰고, 이에 김봉진(59·기호1) 전 전무직무대리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영암농협 조합장선거에는 박도상(60·기호2) 현 조합장이 3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이종한(60·기호1) 전 상무가 후보자 등록을 마쳤고, 영암군산림조합장 선거에는 이부봉(71·기호1) 현 조합장이 재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김기동(66·기호2) 전 산림조합중앙회 전북지역본부장과 리턴매치를 벌이게 됐다.
이밖에 영암축협 이맹종 조합장과 서영암농협 김원식 조합장, 월출산농협 박성표 조합장, 군서농협 박현규 조합장은 단독으로 등록해 무투표로 재선에 성공했다.
한편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 등록마감 결과 광주 49명, 전남 381명이 후보 등록을 해 평균 경쟁률은 광주 2.7대 1, 전남 2.1대 1을 기록했다. 전국적으로는 1천347개 조합에 모두 3천82명이 후보로 등록, 평균 경쟁률은 2.3대 1로 집계됐다. 제1회 때는 2.7대 1, 제2회 때는 2.6대 1이었다.
후보자 등록이 끝남에 따라 후보자들은 23일부터 선거일전일인 3월 7일까지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선관위는 조합장선거의 선거권자는 누구든지 2월 22일부터 25일까지 기간 중 해당 조합이 정하는 기간에 조합에서 지정한 열람장소를 방문해여 선거인명부를 열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선거권자는 열람기간 중 명부에 누락·오기가 있거나 자격이 없는 선거인이 올라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 구술 또는 서면으로 해당 조합에 이의를 신청할 수 있으며, 선거인명부는 열람 및 이의신청을 거쳐 2월 26일 확정된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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