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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1일 영암성대첩' 기념식 연다

2023년 제1차 이사회 열고 올 사업계획 확정

양달사현창사업회는 2월 17일 영암읍 한국관 식당에서 2023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장만채 회장과 김한남, 김호중 부회장 등 이사와 감사 20여명이 참석한 이날 이사회에서는 지난해 사업 결산과 금년도 사업 계획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5월 11일에는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개최하지 못한 영암성대첩 기념식을 개최하기로 했다.
사업회는 또 전남도가 추진 중인 2025년 남도의병역사 박물관 개관을 앞두고 도청을 방문해 남도의병역사박물관에 양달사 의병장을 비롯한 영암군 의병 역사관 조성을 적극 건의하기로 했다.
사업회는 특히 올해 영암군 주관으로 남암공(南巖公) 양달사 의병장이 좌승지로 추증될 수 있도록 300여년 동안 전라도 유생들이 건의했던 내용들이 담긴 '남암공 문헌집'이 번역돼 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을묘왜변에서 영암성대첩을 통해 나라를 위기에서 구해냈음에도 아무런 포상이 없음을 안타까워한 전라도 유생들이 300여년 동안 공의(公議)을 이어온 일들이 세세하게 기록된 이 문헌집이 발간되면, 전라도 타 시·군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회는 이밖에도 영암군교육지원청이 양달사 의병장 동화집 발간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만채 회장은 "올 한 해가 양달사현창사업회의 재도약의 해가 될 수 있도록 이사들과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달사현창사업회는 2019년 9월 25일 창립총회를 가진 비영리민간단체로, 코로나 시국에서도 지난 3년 동안 장독샘과 시묘공원 정비는 물론, 세미나 개최와 각종 교육홍보활동 등을 통해 영암군이 조선 최초 의병장 양달사의 고향이라는 점과 영암성대첩이야말로 영암군 역사상 가장 자랑스러운 승리의 역사라는 점을 부각시키면서 영암군민 자긍심 고취와 영암군의 위상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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