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우·이재면·박도상 조합장 3선 황성오 조합장은 5선 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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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우·이재면·박도상 조합장 3선 황성오 조합장은 5선 고지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결과, 금정농협은 최영택 후보 큰 표 차 당선

산림조합 김기동 후보 영암축협·군서·서영암·월출산 무투표당선 확정

삼호농협 황성오 조합장이 최다선인 5선 고지에 올랐다.
또 영암낭주농협 이재면 조합장, 신북농협 이기우 조합장, 영암농협 박도상 조합장이 무난하게 승리하며 3선 고지에 안착했다.
반면 금정농협 조합장 선거에서는 최영택 후보가 현직 조합장인 최병순 후보를 꺾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고, 영암군산림조합장 선거에서도 김기동 후보가 현직 조합장인 이부봉 후보를 제치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관련기사 4,5면>
3월 8일 치러진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결과 영암지역에서는 이들 조합 외에 현직 조합장이 단독 입후보한 영암축협 이맹종 조합장과 서영암농협 김원식 조합장, 월출산농협 박성표 조합장, 군서농협 박현규 조합장이 무투표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날 오후 5시까지 실시된 투표는 삼호농협이 91.9%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영암농협 89.6%, 영암낭주농협 86.4%, 신북농협 85.7%, 금정농협 84.4%, 영암군산림조합 74.0%의 투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또 투표마감과 함께 실시된 개표 결과 삼호농협 조합장선거에서는 황성오 후보가 919표를 얻어 득표율 60.70%로 421표를 얻어 득표율 27.80%에 그친 이동준 후보를 가볍게 제치고 당선됐다. 문노진 후보는 174표 11.4% 득표율에 그쳤다. 황 조합장은 이로써 제2회 선거 때 3선 고지에 오른데 이어 이번 당선으로 모두 다섯 차례나 조합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황 조합장이 이미 3선 고지에 올랐음에도 이번 선거에 출마하게 된 것은 2021년 조합 정관 개정을 통해 비상임 조합장으로 바꿔 다시 조합장 선거에 나설 수 있게 됐기 때문이며, 3선 이전에 한 차례 조합장을 역임한 바 있다.
영암낭주농협 조합장선거에서는 3선 도전에 나선 이재면 후보가 1천86표로 54.43%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909표 45.56%의 득표율을 올리며 맹추격한 김봉진 후보를 따돌리며 승리했다.
신북농협 조합장선거에서는 역시 3선 도전에 나선 이기우 후보가 825표를 얻어 득표율 63.21%로 480표로 득표율 36.78%에 그친 김영삼 후보를 큰 표 차로 앞서며 승리했고, 영암농협 조합장선거에서는 3선에 도전한 박도상 후보가 1천538표 73.06%의 득표율을 얻으며 567표 26.93% 득표율에 그친 이종한 후보를 크게 앞서며 승리했다.
반면 금정농협 조합장선거에서는 재선에 도전한 최병순 후보가 391표 37.63% 득표율을 얻는데 그쳐, 648표로 62.36%의 득표율을 기록한 최영택 후보에 크게 뒤져 목적달성에 실패했다.
영암군산림조합장선거에서는 현직인 이부봉 후보와 김기동 후보의 리턴매치로 치러져 1천255표로 59.76%의 득표율을 기록한 김기동 후보가 845표로 40.23%의 득표율에 그친 이부봉 후보에 4년 전 패배를 설욕하며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제2회 조합장선거 때는 이부봉 후보가 1천66표를 얻어 득표율 43.30%로 김기동 후보(967표 42.0%)를 따돌리고 당선된 바 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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