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천에 그려보는 꽃, 섬유아트 매력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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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천에 그려보는 꽃, 섬유아트 매력에 빠지다'

(사)예담은규방문화원, 영암영애원 찾아 재능기부 실천

군서면 소재 사회적기업인 (사)예담은규방문화원(대표 이혜숙)은 아동복지시설인 영애원(원장 김성실)을 찾아 유·초등부(21명) 아동들을 대상으로 패브릭, 실, 천연(합성)섬유 등을 소재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섬유아트체험활동' 재능기부에 나섰다.
섬유아트가 처음인 아이들을 위해 예담은 자원봉사자 회원들이 나서 1:1 강습을 해주었고, 이에 보답이라도 하듯 회기를 더해갈수록 아이들의 실력은 일취월장하고 있다.
이번 재능기부를 통해 평소 정적인 시간을 못 견디는 아이들도 섬유아트를 진행하는 시간만큼은 집중할 수 있었고, 아이들의 손끝에서 그려지는 꽃은 이 세상 그 어느 꽃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게 표현됐다.
예담은 이혜숙 대표는 "아이들이 밝고 건강해 보여서 너무 좋았다. 이번 기회를 통해 재능이 있는 아이들이 꾸준히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함께 자원봉사에 참여했던 구림갈비 양경남 대표는 아이들을 식당으로 초대해 점심식사를 후원했다.
영애원 김성실 원장은 "아이들이 사랑받은 만큼 베풀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면서, "봄날의 햇살처럼 늘 밝고 건강하게 잘 자라도록 지도하고 사랑으로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담은규방문화원은 천연염색을 활용한 영암의 전통과 상징을 대표할 이미지로 전통 천연염색 체험과 천연염색 전문가 양성 교육을 진행하고, 천연 염색 판촉물을 생산하는 곳이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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