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아트가 처음인 아이들을 위해 예담은 자원봉사자 회원들이 나서 1:1 강습을 해주었고, 이에 보답이라도 하듯 회기를 더해갈수록 아이들의 실력은 일취월장하고 있다.
이번 재능기부를 통해 평소 정적인 시간을 못 견디는 아이들도 섬유아트를 진행하는 시간만큼은 집중할 수 있었고, 아이들의 손끝에서 그려지는 꽃은 이 세상 그 어느 꽃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게 표현됐다.
예담은 이혜숙 대표는 "아이들이 밝고 건강해 보여서 너무 좋았다. 이번 기회를 통해 재능이 있는 아이들이 꾸준히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함께 자원봉사에 참여했던 구림갈비 양경남 대표는 아이들을 식당으로 초대해 점심식사를 후원했다.
영애원 김성실 원장은 "아이들이 사랑받은 만큼 베풀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면서, "봄날의 햇살처럼 늘 밝고 건강하게 잘 자라도록 지도하고 사랑으로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담은규방문화원은 천연염색을 활용한 영암의 전통과 상징을 대표할 이미지로 전통 천연염색 체험과 천연염색 전문가 양성 교육을 진행하고, 천연 염색 판촉물을 생산하는 곳이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