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우승희 군수와 서삼석 국회의원, 강찬원 의장, 임정빈 농협 영암군지부장, 전승렬 영암군사회단체연합회장을 비롯한 공직자 및 사회단체 회원 등 1천여명이 함께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3시간여 동안 산불에 강한 동백나무 2천본을 5ha의 면적에 식재하고 물을 주는 활동을 진행했다. 또 참가자들에게는 왕대추나무, 자두, 체리나무 등 유실수 1천500본을 나눠주며 집주변 자투리 땅을 활용한 탄소중립 실현에 동참하도록 권유했다.
군은 2023년 조림사업으로 ▲산불예방 및 산림재해 방지를 위한 동백, 가시 등 20㏊ ▲아름다운 경관조성을 위한 단풍, 산벚나무 등 7㏊ ▲목재생산림 조성을 위한 편백 등 41㏊ ▲돈이 되는 특용수 조성을 위한 황칠, 엄나무 4㏊ 등 4개 사업을 추진, 총 72㏊에 나무를 식재할 계획이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산림재해 예방과 탄소중립 실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나무심기는 당장은 작은 활동에 불과하지만, 미래를 위한 뜻깊은 투자"라며, "특히 참여자들이 일상에서 친환경 활동을 확산한다면 내일의 미래를 위한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