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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필요할 때 고민말고 연락주세요"

보건소, 봄철 '자살 고위험 시기' 집중관리 추진

보건소(소장 최문형)는 봄철 자살률 증가 경향에 따라 3∼5월을 자살 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관리기간으로 정하고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홍보와 고위험군 집중관리에 나섰다고 밝혔다.
3월에서 5월은 일조량 증가 및 불면증 등으로 인한 자살률이 상대적으로 증가하는 자살 고위험 시기로, 주위의 관심이 특히 필요한 시기로 꼽힌다. 보건소가 집중홍보와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집중관리를 추진하는 배경이다.
보건소는 등록관리 중인 자살 고위험군은 물론 잠재적 고위험군 발굴로 정신 돌봄·사례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자살예방상담번호(1393) 안내, 관련 홍보 현수막 게첨, SNS 활용 도움기관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사회 전반적으로 경제 상황이 어렵고 개인들도 정신적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있다"면서, "이런 시기일수록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소중한 생명을 잃지 않도록 주변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특히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을 때는 꼭 정신건강복지센터(470-6029) 또는 자살예방상담전화(1393), 정신건강상담전화(1577-0199)를 통해 적극적으로 상담해달라"고 당부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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