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무지개봉사단

영암군자원봉사센터가 지역특화형 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을 전했다.
이번 봉사에서는 '다문화 무지개봉사단 공모사업'에 선정된 가족센터봉사단이 주축이 돼 4월 18일 삼호읍 서창마을을 찾아 어르신 머리염색, 네일아트 등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사회적 네트워크가 취약한 결혼이민자들이 자신의 역량을 사회에 환원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으며 다문화에 대한 인식 변화의 계기도 마련했다.
이날 어르신들은 "직접 찾아와서 염색을 해주니 몸도 마음도 젊어진 것 같다. 오랜 농사일로 변형된 손을 보며 마음이 아팠는데 청춘을 선물 받은 것 같다"며 연신 고마움을 표시했다.
활동에 참여한 한 자원봉사자는 "어르신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지면서 서로의 온기를 느낄 수 있었고, 봉사를 하는 우리도 덩달아 행복해졌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많은 분들께 일상의 기쁨과 행복을 선물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암군자원봉사센터는 다양한 재능나눔과 효율적인 지역형 자원봉사 참여를 위한 플랫폼 구축을 앞두고 있는 등 전문봉사단 운영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