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삼호읍민의 날 및 경로잔치’가 4월 27일 삼호농어촌복합체육관 인조잔디구장에서 우승희 군수와 손남일, 신승철 전남도의원, 고천수 영암군의원, 마인구 삼호읍장, 백동출 삼호읍노인회장, 김원택 재목향우회장과 각급기관사회단체장, 읍민, 향우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옥외 행사로 성황리에 열렸다.삼호읍 문예·체육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전도영)가 주관해 4년 만에 개최된 이번 행사는 삼호아리랑난타 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영암군민장학금 기탁, 개식선언, 국민의례, 읍민헌장 낭독, 노인강령 낭독, 시상, 대회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에서는 삼호읍 동암마을 출신으로 ㈜맥스코리아를 운영하고 있는 추봉식 대표가 200만원을 기탁했다. 또 삼호새마을금고 임원주 이사장은 군민장학기금으로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어 기념식에서는 효행상 수상자로는 연로하신 시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봉양하고 있는 백야마을 문정화(61)씨와 망산마을 최영이(56)씨가 수상했다.마인구 삼호읍장은 대회사를 통해 “전형적인 화창한 봄 날씨에 제24회 삼호읍민의 날 및 경로잔치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가 삼호읍 나불도로 선정된데 대해 뜻깊게 생각하며, 오늘 행사를 계기로 면민모두가 더욱더 화합하고 우의를 다지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념식에 이어 제2부 경로잔치에서는 어르신 음식대접과 함께 초청가수 축하 공연, 세한대학교 태권도 시범공연을 비롯해, 윷놀이, 훌라후프 돌리기 등 체육행사가 펼쳐져 따뜻한 햇살아래 읍민화합의 장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