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5만명의 영국 프레스턴시는, 생산-투자-일자리로 이어지는 '지역순환경제'의모범도시로, 제조업 침체로 쇠퇴해가던 지역을 공동체 자산 구축 전략으로 되살려낸 도시로 알려져있다. '프레스턴 모델'이라는 명칭과 함께 전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다.
유럽권 국가의 도시와 처음으로 인연을 맺은 군은 이번 협약으로 상호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을 하기로 했다.
5박8일 일정으로 프레스턴과 이탈리아 볼로냐 등을 방문한 영암군방문단은 매튜 브라운 프레스턴시의회 의장과 결연을 맺은데 이어 센트럴랭커셔대학에서 '프레스턴 모델' 컨퍼런스에도 참석했다.
또 이탈리아 볼로냐시에서는 문화창의스타트업, 농식품산업 클러스터를 집약한 '피코 이블리 월드'를 방문하는 등 사회적경제와 지역순환경제 노하우를 배우기도 했다.
영암군 방문단 천재철 단장은 "프레스턴과 볼로냐에서 배운 노하우와 세계 지역 간의 튼튼한 연대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일구는 '영암형 지역경제 모델' 창출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영암군의 국제교류를 중국과 일본 등 동북아시아에서 유럽까지 확장한 것도 이번 방문의 큰 성과이자 의미"라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