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지역 개별공시지가 6.72% 하락
검색 입력폼
 
지역사회

영암지역 개별공시지가 6.72% 하락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 반영 5월 30일까지 이의신청

순천 연향동 상업지역 최고지가 영암읍 농덕리 최저지가


영암지역 2023년 개발공시지가가 전년보다 평균 6.7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하락폭은 전남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목포시(6.88%), 무안군(6.84%)에 이어 세번째다. 전남지역의 개별공시지가는 전년보다 평균 5.90% 하락했다.
군은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29만2천705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4월 28일 결정·공시하고, 오는 5월 30일까지 이의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개발공시지가 공시 결과 올해는 정부의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 조정에 따라 과도한 국민 조세 부담 완화, 경기침체, 집값 하락 등이 반영돼 전국 평균 전년 대비 5.73% 하락했다. 전남은 이보다 하락폭이 컸다.
함평 대동면 골프장 부지 조성사업, 순천 공동주택 개발사업 등 지가 상승 요인이 다소 있었으나, 경기침체 및 전형적 농촌지역의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부동산 거래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되며 전반적으로 지가가 하락했다.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순천 연향동 상업지역으로 1㎡당 423만 8천 원이고, 최저 지가는 영암읍 농덕리 토지로 1㎡당 171원이다.
결정된 공시지가는 4월 28일부터 5월 30일까지 영암군 누리집(홈페이지)과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등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오는 5월 30일까지 군청 민원소통과 또는 토지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팩스를 통해 이의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군은 이의신청이 접수된 토지에 대해서는 감정평가사의 재검증과 영암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이 이루어지며, 6월 26일까지 처리결과를 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국세와 지방세, 토지 관련 부담금 등의 부과기준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지가에 대한 적정성과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도록 감정평가사의 신중한 검증이 있었으며, 군민들의 의견도 폭넓게 수렴했다"고 설명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