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4년 만에 열린 어린이날 큰 잔치는 비바람치는 날씨에도 우승희 군수와 강찬원 의장, 최광표 영암교육장 등을 비롯한 기관단체 관계자들도 참석해 어린이들에게 사랑과 즐거움을 전하며 함께했다.
우천 관계로 당초 예정됐던 왕인박사유적지 대신 건너편인 구림공고로 장소를 옮겨 실내행사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마술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에 이어 ▲명랑운동회·인형극(달각시) 공연과 ▲홍보마당(119·경찰체험) ▲나눔마당(토마토모종·우유나눔) 등이 큰 관심을 끌었다. 또 ▲놀이마당(투호·제기차기·컴쌓기·훌라후프·줄넘기·신발던지기 등) ▲선물마당(큰바위얼굴기념품·얼굴페인팅·비눗방울·헬륨풍선) ▲푸드체험마당(뻥튀기·솜사탕·아이스크림·사탕뽑기) 등이 다채롭게 진행돼 어린이들에세 다양한 놀이 체험과 많은 선물을 제공하는 등 모두가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특히 행사 중간 어린이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춤과 노래로 천진난만한 끼를 마음껏 발산해 보이는 장면이 연출돼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영암문화원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영암지회가 주관하고 영암경찰서·영암소방서·영암교육지원청·월출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도갑사·영암농협·영암축협·영암군청소년수련관·영암군보건소·전국금속노조현대삼호중공업지회 등이 후원했다.
사진=영암군청 강평기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