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氣찬묏길 '내손내산' 위한 사전답사 나서

영암우리회(회장 허행환)는 현충일인 6월 6일 월출산 둘레길인 氣찬묏길을 군민들 손으로 가꾸고 보존하기 위한 방안으로 5월 12일 영암군과 협약이 맺어짐에 따라 배정된 구간에 대한 아름다운 氣찬묏길 가꾸기를 위한 사전답사에 나섰다.
지난 협약식에서는 관내 15개 단체가 참여해 월출산 둘레에 펼쳐진 氣찬묏길을 군민과 기관단체들이 주인으로 나서 대대적으로 '내손내산'(내 손으로 가꾸는 내 산)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이날 이른 아침 氣체육공원에 집결한 영암우리회의 허행환 회장을 비롯한 회원 10여명은 氣체육공원을 출발해 세실마을로 내려가는 입구부터 탑동약수터까지 1.6㎞코스를 면밀히 살폈다.
특히 이날 답사에서 영암우리회 회원들은 관리해야할 구간을 말초신경이 모여 있는 발바닥을 자극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맨발로 걸을 수 '맨발걷기코스'로 개발하자는 의견을 모으고 구체적인 대안도 마련했다.
또 코스 중간 즈음에 잡풀로 뒤덮인 3평 남짓한 평평한 바위 주위를 정비해 쾌적한 소공원으로 만들어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이곳은 멸종위기종인 담비가 자주 출몰하는 곳으로 알려져 '담비가족공원'으로 이름도 지었다.
허행환 회장은 "이른 아침 회원들과 함께 氣찬묏길을 걸음으로써 건강도 챙기고, 우리단체의 이름을 내걸고 관리해야할 길을 걷는다는 것에 마음이 설렌다"면서, "대한민국 명소의 길로 다시 태어나도록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氣찬묏길은 월출산국립공원 천황사 주차장에서 미암면 氣찬자연휴양림까지 이어진 총 5구간 33㎞에 달하는 숲길이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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