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점검은 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 주민 불편을 야기하는 자전거 도로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역민들의 개선 요구에 따라, 안전사고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쾌적한 자전거도로 이용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이뤄졌다. 군청 도시디자인과 관계공무원과 삼호읍민들도 함께 참여했다.
방문한 구간은 현대삼호중공업 종사자 및 지역주민들이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등 통행량이 많으나, 자전거도로 일부가 노면 파손 및 균열 등으로 인해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간단한 보수 사항에 대해서는 영암군에서 긴급 보완작업을 추진하고,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사고 위험지역 안전 개선사업에 대해서는 전남도와 협의 후 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손남일 의원은 "해당 구간이 정비되면 보행자들의 안전 확보와 자전거 주행안전 확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자전거도로의 상태를 확인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등 주민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유지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손 의원은 또 "자전거 통행량은 점차 확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전거 이용자 입장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계획하고 설계해야 하며, 이를 통한 안전한 교통인프라 정책을 수립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