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문화예술회관 건립 계획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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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문화예술회관 건립 계획 윤곽

영암읍 교동리 88-1번지 일원에 총 사업비 454억원 투입

800석 규모 대공연장 및 소극장 등 갖춰 2026년 말 개관

민선8기 우승희 군수 공약사업인 영암문화예술회관 건립 계획의 윤곽이 나왔다.
군에 따르면 영암지역 예술인들의 문화예술 창작공간 및 다양한 공연·전시공간을 확보하고, 지역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의 확대 및 정주여건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건립되는 '영암문화예술회관'은 교동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인 영암읍 교동리 88-1번지 일원 대지면적 8천235㎡에 건축면적 6천500㎡ 지상2층 규모로 건립된다.
총 사업비는 454억원으로 군비 434억원, 균특회계 20억원 등이다. 군은 균특회계 지원 신청을 통해 승인, 반영되는 액수만큼 군비에서 차감한다는 계획이어서 사업비 구성은 유동적이라고 밝혔다.
총 사업비 구성내역을 보면 부지매입비 4억9천245만3천원, 공사비 377억원, 용역비 53억1천989만원, 기타 시설부대비 19억7천925만원 등이다.
주요시설은 800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140석 규모의 소극장 등을 갖출 예정이며, 연습실, 분장실, 대기실, 전시설, 카페테리아, 로비 등이 들어선다.
군은 그동안 영암문화예술회관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한데 이어 오는 8월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내년 1월 영암문화예술회관 건립에 따른 설계공모 및 실시계획에 착수하고, 2025년 1월 건립공사에 나서 2026년 12월 준공 및 개관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영암읍 교동지구 내에 문화예술의 거점공간을 조성함으로써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생활을 누릴 수있는 문화시설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라면서, "영암문화예술회관은 영암읍 시가지와 접근성이 우수해 영암군의 주요 관광자원인 월출산과 주변 관광시설과 연계한 문화인프라 구축 및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영암군 문예회관 건립 기본계획 수립 용역' 보고서는 "영암군에는 지역 내 문화공간이 부재해 문예회관에서 시각예술 관련 콘텐츠를 공급할 필요가 있으며, 복지 관련 문화공간 역시 타 지역에 비해 부족한 상황이므로 지역민들과 문화예술인을 위한 복지 및 지원 역할이 필요하다"면서, "영암문예회관은 공연장을 중심으로 한 종합 복합문화공간이자 지역이 요구하는 다양한 계층을 위한 문화예술복지를 위한 중심공간으로 형성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보고서는 또 영암문예회관의 기본계획안에 대해 영암군의 현황 및 수요를 감안할 때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6천500㎡급 800석의 시설을 제안한바 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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