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인구감소지역대응기본계획'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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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인구감소지역대응기본계획' 살펴보니…

영암군은 '도약하는 청년 미래, 살아나는 지역 활력'을 비전으로, ▲생활인구 30만명 달성, ▲지역 연계형 일자리 1천개 창출, ▲건강한 인구구조 회복 등을 목표로 하는 '영암군 인구감소지역대응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영암군은 특히 3대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으로 ▲인구 활력 증진, ▲지역 일자리 창출, ▲지역 인재 양성, ▲거점형 생활환경 조성 등을 선정했다.
인구감소지역대응기본계획은 올해 1월 시행된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에 따라 인구감소지역인 영암군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5개년의 지원 전략이다. 영암군 인구감소지역대응기본계획 주요내용과 영암지역 인구특성 등에 대해 살펴본다. <편집자註>

<하>영암군의 인구특성
영암·삼호읍 중장년, 면 고령층 비율 높아 서호 고령층 최다 금정 유소년·청년 최소
영암군 인구 자연 증가 2012년 168명→2016년 -10명→2021년 -392명 매년 감소폭 커져
최근 10년 사이 영암군 청년인구 4.1%p 감소…전국 및 전남 평균 비해 감소폭 가장 커
영암 청년인구(19∼49세) 남자는 40∼49세가 59.4% 여자는 30∼39세 46.4%로 각각 최다
장래인구추계 2020년 57,503명 2030년 53,609명 2040년 51,576명 20∼49세 감소율 37%
노령화지수 2020년 226.3명서 2040년 801.4명 3.5배 증가 미래세대 부담감 더 커질 전망
■ 인구 현황 및 추이 = 2022년 말 기준 영암군 인구는 5만2천395명으로, 전남 인구의 2.88%를 차지한다. 우리나라 총인구는 2020년을 기점으로 감소세에 돌아선 반면, 영암군 인구는 이보다 훨씬 빠른 2014년을 기점으로 계속 감소하고 있다.
영암군 인구 중 남성인구는 2만7천539명, 여성인구는 2만5천36명이며, 여성인구의 비율은 47.8%로 전국(50.16%) 및 전남(49.65%)보다 낮게 나타났다. 최근 10년(2013∼2022년) 동안의 추이를 보면 영암군은 총인구수 대비 여성인구수 비율이 항상 낮게 나타났고, 계속 감소하는 추세를 보여 주목된다.
최근 10년 동안 영암군 인구를 유소년(0∼14세), 청년(15∼39세), 중장년(40∼64세), 고령(65세 이상)층으로 나눠보면 유소년과 청년층은 인구수가 감소한 반면 중장년층과 고령층은 증가했다. 2022년 유소년 인구수는 2013년 대비 3천478명(41.5%) 줄어든 4천899명으로 전년대비 7.0% 감소했고, 청년 인구수는 5천680명(34.1%)이 감소한 1만987명으로 전년대비 4.6% 줄었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만4천929명으로 1천842명(14.1%) 증가했고, 전년대비 1.9% 늘었다.
2022년 기준 영암군의 총인구수 대비 각 연령별 비율은 유소년 9.4%, 청년 21%, 중장년 41.2%, 고령 28.5% 등으로 중장년 인구 비율이 가장 높다. 유소년 인구비율은 2013년 14.2%에서 2022년 9.4%로 4.8%p 감소했고, 청년 인구비율은 28.2%에서 21.0%로 7.3%p 감소해 연령대 중 감소폭이 가장 컸다.
반면 중장년 인구비율은 35.4%에서 41.2%로 3.0p늘었고, 고령층 인구비율도 31.1%에서 38.3%로 5.8%p 증가했다.
읍면별 인구를 보면 삼호읍 2만1천576명, 영암읍 7천845명, 신북면 3천571명 등의 순으로 많고, 덕진면 1천768명, 서호면 1천861명, 금정면 2천48명 등의 순으로 적다. 삼호읍 41.18%, 영암읍 15.0% 등의 인구비율로 두 읍의 인구가 영암군 총인구의 56.2%를 차지한다. 성별로는 영암군 전체의 경우 여성보다 남성인구가 2천323명 더 많으나 영암읍, 군서면, 서호면, 학산면, 미암면 등은 남성인구보다 여성인구가 더 많다.
읍면별 거주인원의 연령분포를 보면 11개 읍면 모두 40세 이상이 총인구의 57.9∼86%가량을 차지한다. 영암읍과 삼호읍은 중장년층의 비율이 높고, 나머지 8개 면은 고령층의 비율이 높다. 특히 서호면은 고령층의 비율이 48.8%로 11개 읍면 중 가장 높고, 금정면의 경우 두 번째로 높으나 유소년 인구비율(2.9%)이나 청년 인구비율(11.1%)은 가장 낮게 나타났다.
유소년 인구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삼호읍으로 13.8%에 달했다. 청년 인구비율이 가장 높은 곳도 삼호읍으로 28.4%였으며, 고령층 인구비율은 12.3%로 가장 낮았다. 영암군내 11개 읍면 중 가장 젊은 지역이다.
65세 이상 고령인구수는 1만4천929명으로 영암군 총인구의 28.5%를 점유한다. 이는 전국 평균 18.0%와 전남 평균 25.2%에 비해 높은 수치다. 또 영암군 총인구는 남성이 많으나 고령인구는 여성이 더 많아 고령인구 58.7%가 여성이었다.
고령인구를 65∼69세, 70∼79세, 80세 이상으로 연령별로 나눠보면 전국 및 전남은 70∼79세의 비율이 가장 높으나 영암은 65∼69세 비율이 가장 높았다.
최근 10년 동안 청년인구는 매년 감소한 가운데 전국, 전남, 영암군을 비교한 결과 감소폭이 가장 큰 곳은 영암군으로 2022년 청년인구수는 2013년 대비 5천680명(4.1%p) 줄어든 1만987명으로 나타났다. 청년인구를 성별로 보면 전국, 전남, 영암군 모두 남성의 비율이 여성의 비율보다 높은 가운데 영암군은 남성이 56.5%로 여성보다 13%p 높았다. 연령으로는 전국은 30∼39세 비율이, 전남과 영암은 20∼29세 비율이 가장 높았다.
최근 5년 동안(2018∼2022년) 우리나라 유소년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2022년 기준 영암군의 유소년인구는 4천899명으로 총인구수의 9.4%를 차지했다. 이는 전국의 유소년인구 비율 11.5%와 전남의 유소년인구 비율 10.8%에 비해 매우 낮은 것이다.
또 우리나라 1인 가구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로 최근 5년 동안(2017∼2021년)의 추이를 보면 전국은 4.6%p, 전남은 3.5%p, 영암은 3.6%p 각각 증가했다. 영암군의 1인 가구는 전국이나 전남보다 증가폭은 낮으나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전국(32.5%)이나 전남(34.7%)에 비해 높은 37.6%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1인 가구(독거노인 가구)는 2021년 기준 전국 8.5%, 전남 14.4%, 영암군 16.0%로, 영암군이 전국대비 7.5%p, 전남대비 1.6%p 높게 나타났다. 또 최근 5년 동안(2017∼2021년)의 추이를 보면 전국과 전남은 독거노인 가구 및 비율이 매년 증가했으나 영암군의 경우 2019년에 감소했다 다시 증가하고 있다. 2021년 현재 영암군의 독거노인 가구는 3천838가구로 5년 전에 비해 367가구 늘었다.
영암군의 독거노인 가구 비율이 전국과 전남에 비해 매우 높게 나타난 것은 영암군의 고령인구비율(28.5%)이 전국(18.0%)과 전남(25.2%)에 비해 높고, 고령인구 중에서도 70세 이상이 많기 때문으로 판단됐다.
외국인 인구는 2021년 기준 7천1명으로 총인구의 13.4%를 차지한다. 전국(4.1%)이나 전남(3.8%)보다 훨씬 높다. 또 최근 5년 동안(2017∼2021년)의 추이를 보면 전국, 전남, 영암 모두 2019년까지 증가세를 보이다 2020년을 기점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영암군의 경우 2017년 대비 2.7%p 증가해 전국(0.5%) 및 전남(0.7%)에 비해 증가폭도 매우 높다.
외국인인구를 유형별로 보면 외국인근로자는 감소했고, 결혼이민자, 유학생, 외국국적동포, 한국국적취득자, 외국인주민자녀, 기타 외국인 등은 증가했다. 외국인근로자의 경우 2019년까지 증가하다가 2020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는 코로나19의 영향에 따른 일시적 감소였다.
5년 동안(2017∼2021년) 다문화가구와 가구원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2021년 영암군의 다문화가구는 2017년 대비 219가구(31.6%) 증가한 912가구이며, 다문화가구원은 489명(21.6%) 증가한 2천758명이다.
일반가구 대비 다문화가구 비율은 2021년 기준 전국 1.8%, 전남 2.0%, 영암군 3.8% 등으로 전국 및 전남 대비 매우 높다. 다문화가구를 유형별로 보면 한국인배우자, 결혼이민자, 귀화자, 귀화 및 외국국적자녀, 국내출생자녀, 기타 동거인 모두 증가했고, 귀화 및 외국국적자녀가 2017년 대비 92.9% 증가해 증가폭이 가장 컸다.
영암군의 인구현황 및 추이를 살펴볼 때 지난 2014년을 기점으로 인구는 감소 추세에 있고, 특히 2022년 유소년인구가 2013년 대비 무려 41.5%나 감소했으며, 청년인구 역시 2013년 기준 34.1% 감소했다. 반면 고령인구는 2013년 대비 14.1% 증가했다. 유소년인구와 청년인구의 지속적 감소추세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영암군의 1인 가구 증가 추세는 전국대비 낮은 상태이나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전국 및 전남에 비해 높은 상태여서 1인 가구에 대한 대응계획도 필요하다. 또 외국인인구는 총인구 대비 13.4%를 차지해 전국 및 전남보다 매우 높고, 다문화가구와 가구원 또한 매년 증가하는 추세임을 감안해 외국인에 대한 대응방안도 모색할 필요가 있다.
■ 인구증감 및 이동 = 우리나라의 자연증가건수(출생아수에서 사망자수를 뺀 값)는 2020년 -3만2천611명으로 인구감소가 시작됐고, 전남의 경우 자연증가건수는 2013년 -931명으로 인구감소가 시작됐다. 또 전남의 자연증가건수의 감소크기는 매년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2021년 -9천138명이나 됐다.
영암군의 자연증가건수는 2012년 168명, 2016년 -10명, 2021년 -392명 등으로, 전남과 마찬가지로 감소크기가 매년 커지고 있다.
영암군의 조출생률(인구 1천명에 대한 연간 출생수)은 4.3명으로 전국(5.1명)이나 전남(4.6명)에 비해 낮다. 인구 1천명당 순인구증감을 유추해볼 수 있는 조출생률과 조사망률을 비교하면 전국은 2019년, 전남은 2012년까지는 조출생률이 조사망률보다 높았으나 이듬해부터는 역전됐다. 영암군의 경우 2016년부터 조출생률보다 조사망률이 더 높은 수치를 보였다.
자연증가율(인구 1천명당 자연 증감한 인구)은 전국기준 2012년 4.3명을 기록한 이후 줄어들기 시작해 2020년 -0.6명, 2021년 -1.1명으로 그 폭이 커지고 있다. 전남도 2012년 0.1명에서 2013년 -0.5명, 2021년 -5.0명으로 그 폭이 매년 커지는 추세이고, 영암군 역시 2012년 2.8명에서 2016년 -0.2명, 2021년에는 -7.4명을 기록했다.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2021년 기준 자연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광양시로 0.3명이었고, 순천시(-0.8명), 여수시(-2.4명) 등의 순이었다. 가장 낮은 지역은 고흥군으로 -14.2명이었고, 영암군은 9번째로 22개 시군 가운데 중상위에 위치해 있다.
2022년 영암군의 출생아는 200명으로 2018년 대비 168명 감소했고, 전년대비 28명 줄었다. 영암군의 합계출산율은 0.94%로 2018년 대비 0.65%p 감소했고, 전남도내 22개 시군 중 합계출산율이 가장 높은 영광군(1.81%)과는 0.87%p차이를 보이며 14위에 위치했다.
최근 5년 동안(2017∼2021년)의 추이를 보면 영암군의 2021년 혼인건수는 182건으로 2017년 대비 52건 감소했고, 조혼인율은 3.4명으로 0.8%p 감소했다. 전남도내 22개 시군 중 2021년 기준 조혼인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무안군으로 4.8명이었으나, 나주시 4.4명, 여수시 3.9명 등이었다. 영암군은 6번째였다.
시도 간 전입 및 전출 현황을 보면 최근 5년 동안(2018∼2022년) 전남은 매년 감소했고, 영암군의 경우 2021년 잠시 증가하다 감소 추세로 돌아섰다. 시도 간 전입인구의 전입 전 거주지 및 전입사유를 보면, 2022년 기준 시도 간 전입인구 중 전입 전 거주지가 광주시인 경우가 32.5%로 가장 많았고, 경기(16.3%), 서울(12.0%), 경남(9.9%), 전북(4.9%) 등의 순이었다. 또 광주시에서 영암군으로 전입한 인구 845명 가운데 218명이 광산구 거주자였고, 남구 202명, 북구 180명, 서구 174명, 동구 71명 등이었다.
2022년 기준 영암군 전입인구의 전입사유는 직업(45.7%), 가족(28.6%), 주택(10.1%), 자연환경(5.1%), 교육(4.4%), 주거환경(1.8%) 등의 순이었다. 직업과 가족이 전입사유의 74.3%를 차지했다.
영암군의 전출인구 2천453명 가운데 38.5%인 878명이 광주시로 전출했고, 경기(14.0%), 서울(12.4%), 경남(8.4%), 전북(5.1%) 등이 뒤를 이었다. 또 광주시 가운데는 광산구로의 전출이 251명으로 가장 많고, 서구 205명, 북구 179명, 남구 166명, 동구 77명 순이었다.
영암군의 전출인구의 전출사유는 직업(40.7%), 가족(27.4%), 주택(12.6%), 교육(7.5%), 주거환경(3.7%), 자연환경(0.6%) 등의 순이었다. 역시 직업과 가족이 전출사유의 68.1%를 차지했다.
시군구 내 및 시군구 간 전입 전출인구는 전남과 영암군 모두 증감을 반복했다. 2022년 기준 전입자는 전년대비 23.8% 감소했고, 전출의 경우 전년대비 32.5% 감소해 전입이 전출보다 많았다. 시도 내 전입인구의 전입 전 거주지로는 영암군을 제외하면 목포시가 27.9%로 가장 높고, 무안군 12.9%, 나주시 8.4%, 해남군 3.7% 등의 순이었다. 시도 내 전입인구의 전입사유는 직업(39.9%), 가족(26.4%), 주택(20.2%) 등으로 이들 세 사유가 86.5%를 차지했다. 또 시도 내 전출인구는 영암군을 제외하면 목포시가 29.3%로 가장 높고, 무안군 13.1%, 나주시 9.2%, 해남군 2.5% 등의 순이었다. 전출사유는 직업(27.5%), 가족(26.3%), 주택(25.0%) 등의 순이었다.
청년(19∼49세)인구에 대한 조사결과 영암군의 청년인구는 서부(69.0%), 그 가운데 삼호읍(56.6%)에 2명 중 1명이 거주하고 있고, 청년인구의 남자는 40∼49세가 59.4%로 가장 많으며, 여자는 30∼39세가 46.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 청년인구는 40대가 42.0%로 가장 많으며, 30대 미만 31.7%, 30대 25.3% 순이었다.
청년인구 가운데 타 지역에서 영암군으로 전입한 청년은 45.6%이며, 전입 직전 거주지는 광주시 외 호남권이 49.1%, 수도권 19.5%, 광주시 15.1% 순이었다. 영암 동부로의 전입은 수도권(28.3%), 호남권(28.2%), 광주(27.8%) 등으로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영암 서부로의 전입은 호남권(56.9%) 비중이 가장 높았다. 또 연령별 전입은 40대(53.6%), 30대(49.7%), 30대 미만(31.4%) 순으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영암군으로 전입비중이 높았다.
전입사유는 가족 44.7%, 직업 38.4%, 귀농·귀촌 9.1% 등의 순이었다.
청년인구의 정주의사에 대한 조사결과 청년의 56.2%는 향후 3년 후에도 영암군에 계속 거주할 생각이 있으나, 11.1%는 거주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 미만은 ‘모르겠다’는 응답이 41.3%로 가장 높으며, 30대(54.6%)와 40대(69.4%)는 ‘거주할 생각이 있다’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취업자는 ‘거주할 생각이 있다’가 62.9%로 미취업자보다 19.7%p 높으며, 미취업자는 ‘거주할 생각이 없다’가 15.8%로 취업자보다 7.1%p 높았다.
청년들이 ‘향후 3년 후에도 영암군에 계속 거주할 생각이 있는 이유’는 학교 및 직장(58.6%), 가족 및 지인(24.6%), 경제적 여건(7.7%) 등의 순이었고, ‘향후 3년 후에도 영암군에 계속 거주할 생각이 없는 이유’는 생활인프라(42.5%), 학교 및 직장(24.0%), 경제적 여건(21.3%) 등의 순이었다.
청년인구의 1인 가구 비중은 12.8%이며, 혼자 생활한 기간은 1∼5년 미만이 43.5%, 5∼10년 미만 26.6%, 1년 미만 16.1%, 10년 이상 13.8% 등이었다. 성별로는 남자의 청년 1인 가구 비중은 15.1%로, 여자 9.6% 대비 5.5%p 높았다. 또 취업자의 청년 1인 가구 비중은 15.6%로 미취업자 7.2% 대비 8.4%p 높았다.
청년들의 결혼관에 대한 조사 결과 ‘결혼해야 한다’ 55.9%, ‘결혼하지 않아야 한다’ 7.6%였으며, ‘결혼하지 않아야 하는 이유’로는 자유로운 삶 추구 31.0%, 결혼비용 23.7% 등으로 나타났다.
청년들의 출산과 육아를 위해 필요한 대책에 대해서는 ‘교육비 및 주거비 부담 완화’ 59.7%, ‘출산 장려금 확대’ 39.9%, 육아휴직 장려 및 급여 확대 39.8%, ‘무상보육 확대’ 39.6% 등이었다.
남자가 여자에 비해 교육비 및 주거비 부담 완화의 응답 비중이 8.4%p 높게 나타났고, 여성의 경력단절 부담 완화의 응답 비중은 13.5%p 낮게 나타났다.
또 교육비 및 주거비 부담 완화에 대한 모든 연령대의 응답 비중이 가장 높았고, 육아 휴직 장려 및 급여 확대는 30대 미만, 출산 장려금 확대는 30대, 무상보육 확대는 40대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취업자의 이직 및 전직 의사 및 이유에 대한 조사에서는 향후 1년 이내에 이직 및 전직 의사가 있는 청년 취업자는 16.3%였고, 그 이유는 연봉, 복리후생 불만족(39.5%), 개인적 사유(21.3%)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자의 연봉 및 복리후생 불만족은 46.3%로 여자에 비해 17.5%p 더 높았고,여자는 개인적 사유가 27.4%로 남자(17.4%)에 비해 10.0%p 더 높게 나타났다.
또 배우자가 있는 경우 개인적 사유가 32.5%로 배우자가 없는 경우 12.9%에 비해 19.6%p 더 높았고, 배우자가 없는 경우 근무 장소 여건 불편, 계약기간 만료 비중이 배우자가 있는 경우보다 높게 나타났다.
희망하는 일자리 유형에 대한 조사에서는 취업 76.4%, 창업 23.6%였고, 창업을 희망하는 이유는 ‘희망 업종이 있어서’가 34.0%, ‘자유로운 시간 활용’ 29.7%, ‘수입이 많아서’ 20.7% 등이었다. 남자가 여자보다 창업을 5.8%p 더 희망하며, 여자가 창업을 희망하는 이유는 희망 업종이 있어서나 자유로운 시간활용의 비중이 남자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또 교육정도로 볼 때는 전문대 졸업자가 창업(38.1%)을 가장 많이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희망하는 이유는 희망업종이 있어서가 46.4%, 자유로운 시간 활용이 42.3% 순으로 나타났다.
취업을 희망하는 직장 유형은 국가 및 지자체가 39.8%로 가장 높고, 중소기업 18.7%, 기업 17.7% 등의 순이었다. 남자는 국가 및 지자체(34.6%), 공기업(23.0%), 여자는 국가 및 지자체(45.1%), 중소기업(17.4%) 순이었다.
또 30대 미만은 공기업과 대기업, 30대는 국가 및 지자체, 중소기업, 40대는 개인사업체, 비령리기관 및 단체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취업 및 창업을 원하는 지역은 영암군내가 39.0%, 영암군외 22.9%, 상관 없음 38.1%였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영암군내를 희망했고, 연령대가 낮을수록 영암군외를 희망했다.
또 배우자가 있는 경우는 영암군내(61.6%)가 배우자가 없는 경우에 비해 32.4%p 더 높았고, 상고나없음은 15.1%p 더 낮게 나타났다.
영암군외 일자리를 희망하는 이유는 직종 및 업종 부족(33.4%), 생활기반 부족(25.5%), 급여조건(21.0%), 전공 및 적성에 맞는 일자리 부족(15.7%) 등의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자는 생활기반 부족이 30.4%로 여자(19.3%)에 비해 11.1%p 더 높게 나타났고, 여자는 전공 및 적성에 맞는 일자리 부족이 21.2%로 남자(11.3%)에 비해 9.9%p 더 높게 나타났다.
또 배우자가 없는 경우는 생활기반 부족(27.7%), 급여조건(21.9%), 배우자가 있는 경우는 가족을 따라서(23.8%)의 비중이 각각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 장래인구 추계 = 영암군의 인구는 2020년 5만7천503명에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고, 2030년 5만3천609명, 2040년 5만1천576명으로 2020년 대비 10.3%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남도 감소율 9.84%보다 높고 전남도내 시군 중 9번째 감소율이다.
성별 및 연령별로 보면 2040년 0∼19세 인구는 2020년 대비 45.8%가 줄어들어 연령구분별 가장 큰 감소율을 보이며, 20∼49세 감소율은 37%, 50∼64세 감소율은 19.4%로 나타났으나, 유일하게 65세 이상 인구만 76.4%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고령화는 더욱 심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자연증가율의 경우 전남은 연도별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며 2021년 0.49% 감소, 2030년 0.68% 감소, 2040년 0.98% 감소를 나타낼 전망이다. 2040년 기준 자연증가율이 가장 낮은 지자체는 고흥군(-2.03%)이며, 영암군은 -1.13%로 22개 시군 중 7위로 상위 쪽에 위치했다.
중위연령은 전남의 경우 2020년 48.5세에서 2030년 55.8세, 2040년 60.9세로 12.4세가 증가하는 등 고령화가 심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영암군의 경우 2020년 48.2세에서 2030년 57.4세로 60대가 중위연령에 진입하며, 2040년에는 63.1세로 중위연령이 고령인구 기준에 근접할 전망이다. 전남 22개 시군 중 2040년 중위연령이 가장 높은 곳은 고흥군이며, 보성군, 구례군이 그 뒤를 이었고, 영암군은 15위로 하위권에 위치했다.
영암군의 유소년 인구는 2020년 5천925명에서 2030년 3천532명으로 40.4% 감소하고, 2040년 2천998명으로 2030년 대비 15.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2040년 유소년인구는 2020년 대비 49.4%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암군의 유소년 인구 비중은 2020년 10.3%에서 2030년 6.6%, 2040년 5.8%로 하락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전남의 경우 2020년 117만2천404명에서 하락하기 시작해 2030년 100만4천299명, 2040년 80만2천635명으로 31.5%가 줄어들 전망이다.
영암군의 생산가능인구 추계 역시 2020년 3만8천171명에서 감소하기 시작해 2030년 3만1천425명, 2040년 2만4천553명으로 35.7%가 줄어들 전망이며, 이는 전남도내 22개 시군 중 8번째에 해당했다.
영암군의 고령인구는 2020년 1만3천407명에서 꾸준히 늘어 2030년 1만8천652명, 2040년 2만4천25명 등으로 79.2% 늘어 증가율은 전남 전체(71.0%)보다 높고 22개 시군 중 6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전남의 총부양비는 2020년 52.9명에서 2030년 69.1명, 2040년 102.4명 등으로 20년간 약 2배의 증가를 보이며 부담이 커질 것으로 분석됐다.
영암군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2020년 50.6명에서 2030년 70.6명, 2040년 110.0명으로 크게 증가해 미래세대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이는 전남도내 22개 시군 중 16번째다.
반면 유소년부양비는 총부양비와는 반대 추이를 보인다. 연도가 진행될수록 부양비는 감소하기 때문으로, 이는 전체 인구가 줄고 있으나 유소년인구의 감소가 더욱 빠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남의 유소년부양비는 2020년 17.9명에서 2030년 13.4명, 2040년 15.0명 등이며, 영암군은 같은 기간 15.5명, 11.2명, 12.2명 등이었다.
노년부양비는 영암군의 경우 2020년 35.1명이었으나 2030년에는 59.4명, 2040년은 97.8명으로, 생산가능인구 1명이 노년인구 0.97명을 부양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영암군의 노령화지수는 2020년 226.3명에서 2030년 528.1명으로 2.3배 증가하며, 2040년에는 801.4명으로 2020년 대비 3.5배가 증가해 미래세대의 부담감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첨부파일 : 표(인구감소지역대응기본계획).hwp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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