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암마을 중양절 마당바우 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마당바우 사랑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는 영암문화원 기찬풍물단의 길놀이와 이 마을 출신 전통무용가 문치빈 선생의 사랑가에 이어 기념식이 진행됐다. 이어 문치빈 선생을 비롯한 예술인들의 공연이 진행됐다.
남평문씨 집성촌인 장암마을은 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영암의 대표적인 명촌 가운데 한 곳으로, 350년 역사의 장암대동계가 이어져오고 있고, 대동계 모임장소인 장암정은 전남도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한편 장암마을 중양절 제례행사는 지난해 전남도의 '세시풍속 마을문화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40여년만에 재현되기도 했다.
사진 = 영암군청 강평기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