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의회 '주요 사업장 현장방문 결과보고서' 주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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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의회 '주요 사업장 현장방문 결과보고서' 주요 내용

■ 영암 달맞이공원 조성사업 = 총사업비 63억원(도비 50% 군비 50%)이 투입되어 오는 2024년까지 6개년 동안 영암읍시가지 내에 경관보도교, 전망대, 바닥분수, 관리사, 산책로 등 야외휴식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의회는 현장방문을 통해 영암읍의 분위기를 새롭게 바꾸는, 특색 있고 상징적인 공원 조성이어서 주민들의 기대가 매우 크다며, 당초 계획한 공정 기간 내에 완공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공원 주변 도로에 대해 관광버스가 진입 가능하도록 확장하고, 공원 인근에 주·정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많은 관광객의 유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할 것도 주문했다.
아울러 성벽 주변에 보행로를 설치해 영암읍을 조망하고 산책할 수 있도록 하고, 야간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관 조명 설치 방안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조경에는 다년생 수종을 식재해 경관 자원의 관광자원화를 검토하고, 영암읍성 옹벽 등의 공사 추진 때에는 정밀한 안전점검을 통해 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할 것도 주문했다.
■ 공무원 임대아파트 및 청년종합소통센터 건립사업 = 총사업비 83억6천100만원(군비 79억6천100만원 특별교부세 4억원)을 투입해 2023년 12월까지 4개년 동안 연면적 2천274㎡(지상 3층) 규모의 청년종합소통센터(1층)와 공무원 임대아파트(2~3층)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청년종합소통센터에는 육아나눔공간, 다목적홀, 강의실 등이 들어서고, 공무원 임대아파트는 원룸형 10실, 투룸형 이상 12실을 갖춘다. 공무원의 관내 거주를 권장해 영암읍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려는 취지의 사업이다.
의회는 지난 2019년 공모사업에 선정되었으나 당초 계획대로 진행되기까지 숱한 난항이 있었던 만큼 더 이상 공사가 지연되지 않도록 차질 없는 공사 추진을 당부했다.
또 임대아파트의 입주자 자격 요건을 마련함에 있어 공정하고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인구유입을 위한 유사 사업을 확대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도 주문했다.
■ 영암읍 도시재생뉴딜사업(특화상점가 조성사업) = 총사업비 21억4천700만원(국비 3억5천400만원 도비 1억9천800만원 군비 15억9천500만원)을 투입해 2021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공유부엌 및 상권활성화센터 조성 1동, 상생상가 조성 4동, 상권활성화센터 교육 및 디자인(BI, CI) 개발 등을 통해 특화상점가를 조성함으로써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의회는 현장점검을 통해 영암읍의 공동화 현상 해결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창의적이고 특색 있는 추진을 당부했다. 특히, 40여년 이상 노후화된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하는 작업이므로, 지적도상 경계 일치 및 구조보강 공사를 확실히 해 안전하게 작업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특화상점가 조성 후 인근 상가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특화상점가와 함께 상권이 활성화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장기적인 계획을 마련해줄 것을 요구했다.
의회는 또 진입로와 통행로가 비좁고 주차장이 부족한 위치인 만큼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고, 향후 공모사업 추진 때 위치 선정에 있어 거시적인 시각을 갖고 다각적인 측면에서 검토하도록 했다. 또 도시재생뉴딜사업 등의 유사한 공모사업을 추진함에 있어서는 TF팀을 구성해 신속한 진행 및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도 주문했다.

■ 기찬랜드 주차장 통행로 정비공사 = 총사업비 10억원(특별교부세 4억원 군비 6억원)을 투입해 2023년 3월부터 10월까지 기찬랜드 주차장 통행로에 아스콘포장(1만1찬830㎡) 및 스탬프포장(1천179㎡) 등을 통해 방문객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기찬랜드 주차장 통행로는 노약자, 장애인, 유모차 등의 이동에 문제가 있는 잔디 블록으로 조성되어 있는데다, 시설의 노후화로 배수가 불량해 우천 시 물고임으로 통행이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의회는 현장방문을 통해 매년 기찬랜드를 찾는 관광객 중 보행약자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해줄 것을 요구했다.
반면 의회는 선진국의 경우 주차장 조성에 친환경적인 잔디 블록을 선호하고 있고, 우리 또한 속도감을 낮추는 등 안전성을 이유로 시공하고 있는 상황인 점을 감안해 자동차 이동 구간의 잔디블록 전체를 교체하기 보다는 보행자를 위한 부분만 교체한다면 사업비를 상당히 줄일 수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추후 유사한 상황에서는 예산을 줄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세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의회는 또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서는 주차구역 및 도로주변의 경계석 높이를 낮추는 등 전반적인 검토와 효율적인 대책이 필요하고, 주차장 조경수 가지치기와 가로화단 잡초 제거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경관이 조성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축제기간 외에는 캠핑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시종면 마한 축제장 및 옥야리 고분군 발굴현장 = 의회는 2024년 마한축제에 대해 전남도 또는 나주시와 공동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해 영암군을 대외적으로 홍보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또 올해 마한축제가 시종면 시가지 도로변에 축제장을 마련해 개최, 주민들의 호응을 얻은 만큼, 내동리 쌍무덤 주변 부지를 매입해 축제를 개최함으로써 지역상권의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축제 때 마한 고분 발굴 관련 과정을 담은 전반적인 영상과 지역의 마한문화자원 사진 및 영상을 상영함으로써 군민과 관광객들이 마한문화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옥야리 고분군 발굴과 관련해 의회는 고분 발굴 범위 및 구역을 세분해 옥야리 고분을 정확히 파악하고 순차적으로 발굴하는 과정이 필요하며 역사적 학술적 가치 제고를 위해 장기적인 마스터 플랜 구축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지역 내 유물이 국가에 귀속되지 않도록 전시관 또는 박물관 등 유물 보관 및 관리 시스템을 확충해 관광객들에게 전시 또는 체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2023년 마한축제는 10월 6일부터 7일까지 시종면 소재지 및 마한문화공원 일대에서 열렸으며, 사업비는 1억5천만원이었다.
■ 신북 용산 소하천 유지관리사업 = 총사업비는 38억2천300만원으로 2022년 5월부터 2024년 6월까지 1.48㎞의 소하천을 정비해 자연재해로 인한 군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려는 사업이다.
의회는 현장방문을 통해 기존 교량의 날개벽이 좁아 유수 흐름을 방해할 수 있다며, 교량의 폭이 넓어진 만큼 협소한 부분을 철거해 하천의 흐름 문제가 없도록 조치할 것을 주문했다. 또 하천기본계획 수립 때 교량 설치도 반영해 소하천 정비사업 마무리 후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요구했다. 아울러 지역주민 간담회 및 의견수렴을 통해 인근 경작지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초 설계된 하천 보의 위치를 기존의 보 위치로 변경 추진이 가능한지도 검토해줄 것을 요구했다.
■ 신북 금동지구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 하수 미처리구역인 신북면 양계리와 학동리 등지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처리해 공중보건위생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105억5천100만원, 2023년 사업비는 52억300만원(국비 43억3천300만원 지방비 8억7천만원)이다. 사업기간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개년이다.
의회는 현장방문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정비사업 일부 구간은 홍수로 인해 침수가 빈번한 지역이라면서, 주민 및 주변 경작자들과의 협의를 통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과, 기존에 사용해왔던 정화조를 사업 취지에 맞게 폐쇄해 악취 및 수질을 개선해 주민들의 보건 위생 및 안전 향상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 군서 상대포로 맨발걷기길 조성사업 = 왕인박사유적지~상대포 구간에 맨발걷기길을 조성해 이용객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억2천만원이다.
의회는 현장방문을 통해 주민 및 관광객들이 주·야간에 안전사고 없이 체험할 수 있도록 조명등을 관리할 것과, 의자와 세족장을 적정한 위치에 설치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또 맨발걷기길을 여러 부서에서 협업으로 조성했으나, 사후 관리는 한 부서에서 담당해 관광지로 가꿀 수 있도록 하고, 상대포 맨발걷기길이 기존보행로에 설치되어 있는 만큼 일반 보행자들이 이용 가능한 보행로의 별도 설치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통합 RPC 산물벼 수매현장 = 의회는 현장방문을 통해 고품질 쌀 생산과 유통을 통해 쌀 가격 향상을 꾀하는 등 농민 소득 증진을 위한 통합RPC의 지속적인 노력 필요성을 역설하고, 영암쌀 경쟁력 강화로 재도약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 사업에 지역농협 전체가 참여하는 RPC 체계 구축이 적기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영암군의 대표 쌀 브랜드인 ‘달마지쌀골드’가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로 선정될 수 있도록 통합RPC와 담당부서가 유기적으로 연계해 노력할 것과 공공비축미곡 매입이 전년 대비 40% 수준으로 농가에 어려움이 많은 만큼, 최대한 추가 배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업무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영암 월출역(보성~임성리 철도건설 제6공구) 조성사업 = 의회는 현장방문을 통해 영암군내에서 처음으로 철도역이 개통됨으로써 지역 접근성 향상은 물론, 철도여행객을 끌어들여 관광객 유치 확대 등 지역경제에 활성화가 기대된다면서, 개통 시기에 맞춰 역사 인근 진입도로 확장, 선형 개선, 이정표 재정비 등 도로환경 정비를 포함한 종합개발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역의 위치가 읍·면 소재지에서 다소 거리가 있으므로 교통약자에 대한 버스 노선 연계 등 대중교통 이용대책을 마련,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여건 개선을 통해 역사 이용률 향상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미암면 고구마 피해 현장 = 의회는 미암면 고구마 피해 현장을 찾아 토양과 기후에 맞고, 병해충에 강한 고품질 품종을 개발해 농가들에 보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피해를 입은 미암면 고구마공선회 농가들에 대한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도 주문했다. 또 앞으로 재배 농가들이 예측할 수 없는 재해를 당할 경우 손실을 줄일 수 있도록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에도 적극 나설 수 있도록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영암지역 고구마 피해는 미암면을 중심으로 57농가 62㏊에 걸쳐 국산 고구마 품종인 '소담미'를 재배한 지역에서 고구마 잎과 줄기가 고사하고, 고구마 비대 중지로 상품 가치의 하락과 수확량이 급감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미암면에서는 2022년 농업기술센터의 '대규모 국내 육성 고구마 품종 재배단지 조성' 시범사업에 서영암농협 고구마공선출하회가 사업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일본계 품종을 대체하는 국산품종 선정에 나서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 협조로 '소담미'를 개발, 재배에 나섰으며, 그동안 상품성과 농가 소득증대 효과가 커 올해 자체적으로 재배면적을 늘린 것이 다른 품종 대비 피해가 컸던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소담미 품종개발 및 보급기관인 국립식량과학원(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의 모니터링 의견에 따르면, 고구마 덩이줄기썩음병 발생의 주된 원인은 씨고구마 감염 및 묘감염에 의한 1차 피해 후 9월 13∼16일 잦은 강우에 의해 피해가 확산된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재배농가들은 신북면과 시종면, 덕진면 등지의 대형 고구마 생산법인인 토울, 담아, 황금고구마 등의 회원농가들의 경우 일본 품종인 베니하루카를 식재, 피해가 경미한 점을 들어 소담미 품종을 집중재배한데 따른 피해라고 주장하고 있다.
고구마 덩이줄기썩음병은 2019년 영암지역에서 처음 발생했으며, 잎이 빨갛거나 노랗게 변하고, 흙과 맞닿는 부분이 검게 변해 지상부가 고사하는 증상을 보인다. 감염경로는 1차로 감염된 씨고구마와 묘, 토양 등이며, 2차로는 감염된 식물체 포자 물로 확산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영암지역에서는 모두 1천473농가가 1천354㏊에 고구마를 재배하고 있다.
■ 삼호읍 용앙리 교차로 개선사업 = 총사업비 5억3천400만원을 투입해 2022년 12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교차로 개설(1개소), 신호등 설치(5주), 가로등 신설(4주) 등을 통해 간선도로에서 소재지로 진입이 가능한 교차로를 개설함으로써 교통사고 예방 및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의회는 현장점검을 통해 예산 성립 시기에 비해 사업 추진이 매우 더딘 상황이라며 민원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마무리할 것을 주문하고, 용앙리 교차로의 삼호∼목포 3차선 구간 양쪽에 U턴이 가능하도록 해 차량이동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주문했다. 또 교차로 주변 환경개선, 도로 차선 도색 및 진·출입로 등도 빠른 시일 내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 총사업비 313억700만원을 투입해 2019년부터 2024년까지 6년 동안 노후 상수관로 개량(30.5㎞), 상수관망(34개소) 구축, 관로 누수 탐사,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시행하는 사업이다. 상수관로 노후화로 인한 잦은 누수와 수질 악화 등 수돗물 생산비용 증가, 노후 상수도관망 정비를 통한 유수율 제고 및 수돗물 수질개선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의회는 현장점검을 통해 주민들의 식수와 관련된 사업인 만큼 철저하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을 주문하고, 유수율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삼호 어울림 문화체육센터 건립공사 = 총사업비 110억원(국비 37억6천만원, 군비 72억4천만원)을 투입해 연면적 2천672.03㎡,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씨름단 훈련장, 체력단련실, 어린이놀이체육실 등을 갖추는 사업이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의 경기력 향상과 아동·청소년을 위한 생활문화센터 공간 마련이 목적으로 사업기간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개년이다.
의회는 현장점검을 통해 옛 삼호서부출장소 부지에 건립 예정인 삼호읍 어울림 문화 체육센터 건립공사가 오랜 기간 지연돼 주민들이 많이 기다린 만큼 꼼꼼하고 신속하게 건립공사를 추진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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