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는 올 5월부터 6개월 동안 진행된 같은 '꿈꾸는 작은 화가들' 교육프로젝트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다.
'꿈꾸는 작은 화가들' 교육프로젝트에서는 영암지역의 초등학교 4~6학년들이 영암 출신 미술인 모임인 월출미술인회 정선휘, 최정희 작가를 멘토로, 지역의 문화공간을 둘러보며 포착한 다양한 주제로 상상력을 발휘해 미술의 경계를 허무는 작업을 진행해 다양한 작품을 만들었다.
특히, 기술과 미술의 융합을 바탕으로 창의적 사고를 끌어내는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구림마을과 LED를 소재로 새로운 미디어 작품을 제작했다.
이밖에도 건축의 3대 요소를 배우며 제작한 정크아트 작품, 스티로폼을 활용해 돌을 형상화한 작품 등 색다른 작품들도 만들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들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멘토로 나섰던 정선휘 작가는 "틀에 박힌 수동적 사고가 아니라 질문하고 참여하고 움직이는 능동적 사고와 활동에 교육의 중점을 뒀다"면서, "아이들의 협업 결과물을 보며 21세기 표현 방식의 하나인 네트워크형 작품을 실감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