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죽 최기욱(友竹 崔基昱) 기적비 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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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죽 최기욱(友竹 崔基昱) 기적비 제막식

강진 군자서원, 선비정신 함양 및 유학교육 회복 공로 높이 평가

강진 군자서원(장의 이백기)은 11월 12일 '우죽 최기욱(友竹 崔基昱) 기적비 제막식'을 개최했다.
'기적비(紀蹟碑)'는 특정 인물에 관련된 행적을 기록한 비(碑)로, '우죽 최기욱 기적비'는 최기욱 원장이 군자서원 교육관 유치에서부터 건립 및 주변 정비 사업을 위한 예산 확보에 이르기까지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사라져가는 선비정신 함양과 유학교육 회복에 일익을 담당한 사실을 기록, 후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세워졌다.
기적비 비문은 광주에 거주하는 서산 공연웅 선생이 찬하고, 글서는 서울에 거주하는 허주 김병인 선생이 썼다. 영암의 보성석재 전상훈 대표가 석재를 탁마해 건립했다.
군자서원 이백기 장의는 "서원의 기능은 제향과 교육 등 두 가지를 살리는 것으로 현재까지 군자서원을 순조롭게 운영할 수 있는 것은 최기욱 원장의 덕화일 것"이라면서, "최기욱 원장은 성심재 교육관 건립에 열정을 바쳤으며, 연중 청소년과 유림 선비 아카데미 교육을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것도 최기욱 원장의 탁월한 추진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강진향교 홍병곤 전교는 "군자서원은 우죽 최기욱 원장이 취임해 교육관을 건립하는데 크게 공헌했으며, 올곧은 선비정신을 이어가도록 이끌었다"면서 "강진의 유교문화의 산실인 군자서원에서 제향과 강학 등 두 가지가 함께 발전하게 된 것은 최기욱 원장의 탁월한 추진력과 지도력 덕분이며 쇠퇴해가는 유림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고 칭송했다.
영암향교 강동하 전교는 "군자서원은 교육관 건립 후 참교육을 주도하고 있으니 이는 우죽 최기욱 원장의 공덕"이라면서, "기적비 제막은 후학과 지도자들의 본보기 사업으로, 그의 지도적인 영향이 근동에서 향리 밖으로 전파되어 고을마다 송경하는 풍속이 연면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군자서원은 우죽 최기욱 원장의 팔순을 맞아 경향각지의 유림들이 보내온 축하 시 등을 담은 '우죽 최기욱 팔질 기념 산고'도 펴냈다.
한편 강진 군자서원은 1820년 도내 유림들의 발의와 양산김씨 후예들의 협조로 창건했다. 조선시대 궁중에서 내자시 직장을 역임한 유항재 김양 선생을 주벽으로, 배위는 무과 급제한 절호 김호광 선생과 행정 김신광 선생 등 3현의 학덕과 충절을 추모하고 배향하는 사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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