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형 공공주택' 내년 3월 입주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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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형 공공주택' 내년 3월 입주자 모집

군, 광주·전남 최초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공공주택 기관공급 MOU

청년과 신혼부부 등 주거복지대상자에 임대보증금 없이 일정 금액의 예치금만 받고 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영암형 공공주택'이 이르면 내년 3월 입주자 모집이 이뤄질 전망이다.
영암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1월 9일 군청 낭산실에서 우승희 군수와 강찬원 의장, 김재경 LH 광주전남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암형 공공주택'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일자리를 위해 영암군을 찾는 청년 및 신혼부부 등 주거복지대상자들에 '영암형 공공주택'을 우선 공급하게 된다.
'‘영암형 공공주택' 사업은 건설, 매입, 임대, 기부채납, 협약 등의 방법으로 확보한 주택 300호를 청년 및 신혼부부 등 관련 조례에 정하는 주거복지대상자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임대보증금 없이 일정 금액의 예치금을 받고 2년 거주할 수 있으며 2회 연장 가능해 최대 6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영암군은 지금까지 사업 추진을 위해 '영암군 주거복지 지원 조례' 등 3건의 조례를 제정했다. 또 올 연말까지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거치면 내년 3월 입주자를 모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예산 확보와 관련 행정절차 이행 등 사업 시행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우승희 군수는 "영암형 공공주택은 주택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청년과 신혼부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경 본부장은 "군민의 주거 안정과 주거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공직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이 서로 협력하고 노력해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위기가 조금이라도 해소되는데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찬원 의장은 "이번 사업은 군민이 간절히 원하는 사업이므로, 잘 협력해 청년이 돌아오는 영암을 만들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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