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향교, 계묘년(癸卯年) 기로연(耆老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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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향교, 계묘년(癸卯年) 기로연(耆老宴) 개최

영암향교(전교 강동하)는 11월 29일 영암문화원 공연장에서 계묘년(癸卯年) 기로연(耆老宴)을 개최했다.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고 경로효친사상 고취를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우승희 군수와 강찬원 의장, 손남일 전남도의원, 김한남 문화원장, 최남호 전 전교를 비롯한 각 읍·면 유도회장과 유림회원 등이 참석했다.
영암문화원 풍물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문묘향배, 상읍례(두 손을 마주잡고 머리까지 올리고 허리를 앞으로 굽힘), 장수상 수여, 전교 인사말, 축사,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윤소현(학산면) 유림에게 군수 장수상이 전수됐다. 또 김영(덕진면), 정영채(미암면) 유림에게는 영암향교 강동하 전교로부터 장수상과 함께 부상이 수여됐다.
강동하 전교는 인사말을 통해 "기로연은 조선시대 경로효친사상을 높이기 위해 나라에서 70세 이상의 원로 문신들에게 봄, 가을에 정기적으로 잔치를 베풀었다고 전해오고 있다"면서, "시대가 변하고 세상은 바뀌어도 우리나라가 본래부터 지향하고 있는 경로효친사상인 웃 어른을 공경하고 효를 행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향교여성회원과 전남도립국악단의 가야금공연, 판소리, 민요공연 등 국악공연이 있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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