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생태마을은 생태환경과 지역특색이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전남도는 2026년까지 100개소 지정을 목표하고 있다.
이번에 송내외마을이 선정됨에 따라 영암군은 덕진면 선암마을, 군서면 오산마을, 신마산마을 등 모두 7개소의 유기농 생태마을을 보유하게 됐다.
송내외마을은 친환경농가 13호, 유기농 면적 30ha에서 친환경 우렁이농법으로 벼·찰벼를 재배하고, 친환경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등 마을 활성화에 대한 주민 의지가 강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송내외마을은 이번 공모 참여를 계기로 친환경농업에 귀농인 참여를 유도하고, 한옥 숙박시설인 용두레 도농교류센터와 허니 라벤더 팜 등 체험 활동을 연계하는 관광체험 프로그램 개발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송내외마을은 지난 8월 유기농 생태마을 신청서를 제출해 서류심사와 전문가 현장실사를 거쳐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주민이 주도하는 친환경 유기농업 등 공동체사업을 지원해 송내외마을의 생태 보전과 고부가가치 유기농식품 산업기반 구축, 안정적 농가 소득 기반 창출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