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푸른농장 서승민 대표

영암 푸른농장 서승민 대표가 12월 4~6일 농협경제지주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 '제26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모두 294두의 한우가 출품돼 13개 부문을 시상한 이번 대회에서 서 대표가 출품한 한우는 도(축)체중 647㎏, 등심단면적 171㎠, 등지방두께 11㎜로 1++A 등급을 받았다. 1㎏당 14만원에, 머리·발·내장을 제외한 지육가격 9천58만원으로 역대 최고 경매가를 기록했다.
서 대표는 이번 대통령상 수상으로 제15회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서 대표는 이밖에도 제17회와 제25회 대회서 축산물품질평가원상, 제22회 대회서 농림축산식품장관상, 제23회 대회서 한국종축개량협회장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한우품질대회를 휩쓸고 있는 전국 최고 품질의 한우생산농가다. 특히 서 대표는 우량암소인 '엘리트카우'를 다량 보유하고 있어 명성이 자자하다.
서 대표는 "끊임없이 한우 개량에 힘쓰고, 육성기 사양관리를 철저히 한 것이 대통령상으로 이어진 가장 큰 비결"이라면서, "우수 한우 육성을 뒷받침해준 영암군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최고의 한우를 영암에서 생산하기 위해 계속 도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