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우승희 군수와 서삼석 국회의원, 강찬원 의장, 임정빈 농협 영암군지부장, 김기동 산림조합장, 한국자유총연맹 영암군지회를 비롯한 사회단체 회원, 공직자 등 1천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4개 조로 편성해 2시간여 동안 산불에 강한 애기동백나무 680본과 홍단풍100본을 5ha의 면적에 식재하고 물을 주는 활동을 진행했다. 또 참가자들에게는 사과나무, 자두, 앵두나무 등 유실수 1천여 본을 나눠주며 집주변 자투리 땅을 활용한 탄소중립 실현에 동참하도록 권유했다.
우승희 군수는 “숲을 지키기 위한 군민들의 노력이 당장은 작은 활동에 불과하지만, 미래를 위한 뜻깊은 투자가 될 것이다”면서, “오늘 나무를 심을 이 공간은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를 통행하는 사람들과 이곳을 찾는 지역민들이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영암여성라이온스클럽(회장 김금희) 회원들이 차 나눔 봉사에 나서 행사를 더욱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