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다가올 100년을 준비하는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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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다가올 100년을 준비하는 자리”

금정초 개교 100주년 기념식

금정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식이 20일 오전 11시부터 금정초·중학교(교장 이선심) 체육관(금정관)에서 개최됐다.

금정초등학교 100주년 기념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김한종·금정초25회)가 주최한 이날 기념식에는 우승희 군수와 서삼석 국회의원, 신승철 도의원, 고화자 군의원, 김준호 금정면 노인회장, 유진그룹 류재필 명예회장, 제11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류재희 전의원, 김해곤 박사, 재경향우회 김영오 회장을 비롯한 향우 지역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비 제막과 역사관 현판식으로 문을 연 이날 기념식은 고향사랑 기부금전달, 개회선언, 국민의례, 감사패 전달, 기념사, 협약식, 경과보고, 기록물 상영, 재학생 사물놀이, 교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에서는 엑셀코리아(주) 박영근 대표가 300만 원을 기탁했으며, 재광향우회 조성민 회장과 ㈜현대철강 나민수 대표가 각각 100만 원을 기탁했다. 또 ㈜미로 최병술 대표는 영암군미래교육재단에 인재육성기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감사패 전달식에서는 모교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유진그룹 류재필 명예회장과 임삼용 오이시대표, 故주한성 가족인 이정실 여사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서는 금정초·중학교와 아크로CC가 전문골프학교 육성에 협약했다.

김한종 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국사봉과 남북으로 흐르는 금천천이 있는 산수 화려한 청정지역에서 금정초등학교가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갖게 됐다”면서, “경향각지에서 왕성히 활동하면서 우리 학교의 명예와 이름을 드높이고 있는 동문 여러분들이 자랑스럽고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진 2부 한마당잔치에서는 오찬과 함께 중국변겸공연, 오프닝가수공연, 라인댄스공연, 마술쇼, 가수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한편 1924년 2월 1일 금정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한 금정초등학교는 그동안 일제강범기, 6.25동란 등을 거치며 금정북초등학교, 금정동초등학교, 영암남초등학교를 통폐합했으며, 1999년에는 금정초·중학교가 통합운영에 들어가 금정초교 졸업생 1만219명을 배출했다.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
키워드 : 개교 100주년 | 금정초 | 금정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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