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과 상식의 법치, 대한민국의 따뜻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61회 법의 날 기념식에는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이원석 검찰총장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서 법무부장관은 법치주의 확립, 인권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에 기여한 14명에게 훈장(7명), 국민포장(1명), 대통령표창(3명), 국무총리표창(3명)을 수여했다.
이번 대통령상 수상한 안경한 목포교도소 교정위원은 2003년부터 보라미봉사활동, 멘토링데이, 불우수형자 자매결연 등을 통해 장기수용자의 정서적 안정과 수용자의 자아 존중감을 고취시키는 등 교정행정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경한 위원은 “대가 없이 봉사하는 교정위원이 맡은바 소임을 한 것일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며 “앞으로 수용자들이 출소 후에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도록 참된 봉사를 더 열심히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경한 목포교도소 교정위원은 영암출신으로 1996~2023년 영암군 선거관리 위원, (현)영암군체육회 꿈나무 육성 심의위원장, 2003~2024년 목포 교도소 교정위원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수용자 교화와 교정행정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승우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