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과 영암의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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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전남과 영암의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전라남도의회 신승철 도의원

제12대 전라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위원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현안 및 민원해결을 위해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신승철 도의원을 만나 현 영암군의 현안과 남은 임기 동안 의정활동 계획들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앞서 한국농업경영인 영암군연합회장과 쌀 전업농 영암군연합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농업과 농촌 그리고 농민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그동안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해왔습니다.

저도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수십 년간 농업에 종사하며 농촌에서의 삶이 그렇게 녹록지 않음을 잘 알고 있었기에 농민과 뜻을 같이하고 농민의 마음을 헤아리는 데 앞장서서 노력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 도의원으로서 가장 큰 책무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도의원은 지방의회의 구성원으로서 조례 제ㆍ개정과 관련된 자치입법권, 예산심의ㆍ결산승인과 관련된 재정통제권, 행정사무감사를 통한 행정 견제권 등 지방정부를 감시ㆍ견제할 수 있는 막중한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권한은 도정이 도민을 위하는 방향으로 올곧게 나아가도록 하기 위해 주어졌습니다. 결국 도민을 위한다는 것은 실질적인 도민의 목소리를 도정에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이기에 도의원의 가장 큰 책무는 도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 22년 6월, 제8회 지방선거 당선 이후 2년의 시간이 흘렀다. 작년에 우수의정대상, 의정정책대상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과정과 소감을 밝히자면?

지난해 ‘우수의정대상’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에서 전국 시ㆍ도의원 가운데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을 평가해 그 공로가 우수한 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의정활동 첫해의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었습니다.

이후에도 ‘2023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연계 의정정책대상 최우수상’과 올해 ‘제6회 정명의정대상’ 등을 수상했는데, 교통사고 우심지구에 대한 교통안전시설 확보 등 주민들과 현장에서 소통하며 생활밀접민원 해결에 적극적으로 임했던 의정활동의 모습을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민의를 정책으로 만들기 위해 지역민의 여론을 경청하고, 농어촌 지역이 많은 전남의 특성을 반영한 지방소멸위기 극복 방안의 일환으로 전남권 의과대학 설립 등 산적한 지역 현안의 해결을 위해 한 걸음씩 정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전남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영암지역의 가장 큰 현안은 무엇이라 생각하고, 의원님이 요즘 주력하고 있는 사업이나 관심 있는 조례는 무엇인지?

두 가지 측면에서 말씀드리면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SOC 확충과 인력수급 문제 해결이 필요하고, 지방소멸 위기 대응 측면에서는 주거ㆍ교육ㆍ문화 등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지원 확대가 필요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불산단 중소조선의 경쟁력 강화 및 조선해양산업 인재 양성시스템 구축 ▲에너지 신산업 등 신성장동력 육성 ▲문화ㆍ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 ▲쌀값 안정화 및 농업인력 확보방안 마련 등이 시급하고, 정주여건을 개선을 위해서는 ▲청년 및 신혼부부에 대한 주거지원 확대 ▲농산어촌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 강화 ▲부족한 문화ㆍ여가시설 확충 ▲출산 및 양육환경 개선 등 생활여건 전반에 대한 확대된 지원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농가소득 향상과 관광활성화 등을 위해 관련 조례의 제ㆍ개정을 검토하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피부에 와닿는 실질적인 정책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정부의 전향적 정책 전환이 필요하기에 전남도와 전남도의회에서는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 의정 활동하면서 겪은 고충들이 있다면?

청년인구 유출은 지속되고 인구구조가 점차 고령화되는 현실 속에서 우리 지역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모든 방안을 강구해 적극적으로 추진해야겠지만, 모든 정책을 추진하기에는 지방자치단체의 열약한 재정 여건으로 인해 예산상 제약이 수반된다는 점이 가장 힘듭니다.

결국 시급성에 따른 우선순위를 매기고 가장 효과적인 정책을 찾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전남도 집행부와 시민단체를 포함한 지역민의 여론을 반영하고 조율하면서 이러한 과정이 공정하고 최선의 방안을 찾는 과정이 되도록 협력과 견제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대표해 쓴소리를 내어 도민을 위하는 행정이 되도록 하고, 도의회와 집행부가 수레바퀴처럼 속도를 맞추어 희망찬 미래를 향해 전진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앞으로 의정활동 계획과 포부를 밝히자면?

출산과 육아정책, 청년정책, 농업과 미래산업 육성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를 만들어내고 개선해야 할 부분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산을 오를 때 한걸음씩 걷다보면 어느덧 정상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이하듯이 하나씩 하나씩 도민을 위한 정책을 펼쳐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영암군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존경하는 영암군민 여러분! 지금까지 보내주신 성원과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전라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위원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전라남도 의과대학 유치를 이끌어내는 등 크고 작은 성과를 내고, 한정된 예산을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하도록 견제와 협력을 통한 의정활동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더디고 부족해 보이지만 우리 전남과 영암의 보다 나은 내일을 향한 변화는 계속되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우리가 아닌 우리의 자녀들이 살아갈 미래에는 희망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군민 여러분께서 큰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승우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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