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자원봉사단은 삼호읍 자율방재단, 새마을회, 의용소방대, 적십자회, 방범대를 포함해 영암군청년연합회 회원 120여 명으로 구성됐다.
폭우가 지나가고 난 뒤 폭염 속에서 자원봉사자들은, 물이 빠진 상가의 나머지 물기를 제거하고, 고여있는 진흙과 쓰레기 등을 청소했다.
아울러 피해를 입은 소상인과 수재민이 시름을 덜고, 삶의 터전을 다시 가꿀 수 있도록 돕고 온기나눔으로 위로도 건넸다.
영암군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폭우로 편성된 긴급재난 자원봉사단에 많은 단체에서 참여해 줘 감사드린다. 고통은 반으로 나누고, 기쁨은 배로 늘리는 지역공동체를 위해 다양한 형태의 자원봉사단을 조직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영암군자원봉사센터는 최근 장마철을 앞두고 우리동네 빗물받이·배수로 치우기 등으로 빗물 통로를 확보하는 등 침수 피해 예방 활동을 진행했다.
이승우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