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지역아동센터, 천연염색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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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지역아동센터, 천연염색 프로그램 운영

예담은규방문화원 연계 교육

서호면에 위치한 다사랑사회적협동조합 성산지역아동센터는 사)예담은규방문화원과 연계하여 마을교육공동체 천연염색 프로젝트 특화프로그램을 지난 7월 중순부터 시작하여 9월 말까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예담은과 함께한 ‘마을교육공동체 천연염색 프로젝트 특화프로그램’은 쪽 염료의 생장과 염색방법이 영산강 유역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어 쪽염색이 발달한 문화와 예술이 숨 쉬는 유서 깊은 우리 고장 영암의 특성을 바탕으로 아동들이 다양한 천연염색 작품활동을 체험한 것이다.

이를 통해 아동들은 전통 염색 문화에 접근하고 선조들의 색채 이용과 염료식물의 다양성을 배우며 식물염료를 활용한 염색의 기초를 익히고 우리 지역에서 염색이 발달하게 된 역사적 배경과 우수성을 알게 되면서 우리 고장의 자랑거리를 가슴에 품으며 조별 작품활동을 하면서 성취감을 느끼고 공동체성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천연염색 특화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들은 “내가 직접 염색하여 만든 손수건과 반팔티를 입으니 기분이 좋다. 친구들과 같이 염색하니 재미있었고, 다른 작품도 더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아동들은 조별 작품활동을 통해 협력과 소통의 중요성을 배우며, 공동체성을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되고 지역의 전통 문화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더욱 키워 아동들로부터 만족적인 반응을 얻었다.

정현규 센터장은 “천연염색 특화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이 우리 지역의 전통문화를 더욱 가까이 느끼고, 자부심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며 “매번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성산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들이 나날이 성장하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발해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노경하 기자 yanews@hanmail.net
키워드 : 마을교육공동체 | 성산지역아동센터 | 천연염색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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