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낭주중 총동문회(회장 문명석)가 주관하고 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김경완)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우승희 군수와 박종대 군의장, 손남일 도의원, 동문인 이만진 군의원을 비롯한 경향각지 동문, 지역동문, 재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모교 발전과 동문 단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사물놀이 공연(24회·이양순)과 재학생들이 준비한 동문환영 댄스공연, 시나브로 통키타 연주(20회·김재봉)등 식전공연에 이어 개회선언, 경과보고, 감사장 및 장학금 전달, 기념사 등이 이어졌다.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낭주중 재학생 6명을 선정해 각각 20만원의 장학금을 각각 전달했다.
또 이날 기념식에서는 모교 발전에 물심양면 헌신한 공로로 윤명열(23회) 전)재광향우회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문명석 총동문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동문들의 끈끈한 인연과 모교에 대한 깊은 애정이 총동문회의 지속적 발전과 모교 발전, 더 나아가 지역사회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청운의 꿈을 펼쳤던 교정에서 학창시절로 돌아가 추억을 맘껏 꺼내 보고 즐겨보는 아름답고 소중한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 간직하자”고 말했다.
이어진 2부 한마음 큰잔치에서는 배구, 여성동문 훌라후프 돌리기, 줄다리기 등 다채로운 체육행사와 경품권 추첨, 각 기수별 가요경연대회가 펼쳐져 참가한 동문 모두가 하나 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한편 1953년 개교한 낭주중학교는 현재 제70회 졸업생 포함 1만58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