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 씨는 2022년 LG전자 우수사원으로 선발되어 회사의 후원으로 LA 캘리포니아 주립대 로스쿨에서 법학석사 과정을 마쳤다. 회사 업무와 변호사 시험 준비를 병행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어려운 과정을 극복하고, 마침내 미국 변호사라는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
현재 그는 세계적인 기업 LG전자의 특허를 보호하며 혁신을 이끌고, 글로벌 기업간의 특허 분쟁 소송 업무 등 다양한 특허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앞으로 그녀는 미국 변호사 자격을 바탕으로 LG전자의 글로벌 특허 전략 수립에 기여하고, 국제적인 법률 문제를 해결하며 회사의 지식재산권을 더욱 강화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이진 씨는 “첨단 기술 분야에서의 법률 문제해결에 기여하고, 글로벌 협력 기회를 넓혀가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또한, 고향 지역 사회와 이웃들에게도 특별한 메시지를 전했다. “영암에서 자라며 아버지(이창수님), 어머니(강금순님)의 사랑과 격려 속에서 성장했다. 시험공부로 힘들 때마다 부모님을 생각하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할 수 있었다. 고향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6자매 중 4자매가 영암여고를 졸업하여, 셋째 이연(12회)씨는 중학교 교사로, 넷째 이춘(15회)씨는 전 구글 코리아 글로벌 광고사업부 상무에서 현 넷플렉스 코리아 광고사업부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다섯째 이금(18회)씨는 사내 카페 경영컨설팅 밑 브랜드 개발사를 운영하는 등 모든 자매가 모두 우리 사회의 인재이자 리더로 그 역할을 하고 있어 우리 지역의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