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남일, “삼호 미로공원 부실 운영 우려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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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남일, “삼호 미로공원 부실 운영 우려 커”

축구장 2개 규모, 인력 1명

전남도의원 손남일
전남도의회 손남일 도의원(더불어민주당·영암2)은 지난 12월 3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라남도 2025회계연도 예산안 심사에서 영암군 삼호읍 나불도에 조성되는 ‘미로공원’을 운영할 인건비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부실하게 운영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영산호 관광지 활성화와 서남부권 가족 단위 휴식공간 마련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미로공원은 총 사업비 51억 원을 투입하여 2025년 3월 개장을 목표로 조성사업이 진행중에 있다.

총면적 14,322㎡에 4가지 섹션의 미로와, 카페테리아, 잔디광장, 다목적 물놀이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 테마파크로 관광객 유치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전남도 2025년 본예산안에 안내‧관리 인력으로 1명의 인건비만 반영되고, 환경정화나 수목관리에 필요한 인건비는 전혀 반영되지 않아 시설 운영‧관리 측면에서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손남일 도의원은 “축구장 2개 규모의 넓은 공원을 1명의 직원이 관람객을 안내하고, 수목 등을 관리한다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하다”면서 “미로공원이 주목받는 관광지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기 위해서는 추가 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박우육 문화융성국장은 “편성한 예산으로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모색 후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2025년도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
키워드 : 미로공원 | 전남도의회 손남일 도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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