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밀·콩 우수 생산단지는 우수사례 발굴과 성과 확산을 통해 생산단지의 전문화와 고품질 생산 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국산콩은 2021년, 국산밀은 2022년부터 도입됐다.
우수 생산단지는 전국 대표 밀·콩 생산단지 중 분야별로 공동 영농 활성화와 품질 제고, 판로 확보 노력 등에 대해 전문가 종합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국산콩 분야에서 영암 군서농협이 대상(장관상·시상금 1천만 원)을, 화순 천운농협이 장려상(농촌진흥청상·시상금 300만 원)을 받았다.
군서농협 관계자는 “콩 품질 향상을 위해 석회 및 염화가리 등을 사용해 토양개량을 실시했고, 공동방제 등 일손부족 해소와 경비 절약을 위해 농지집단화를 시켰다”며 “집단화로 절감되는 비용은 자제나 영양제에 투자해 품질향상에 기여한 것이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된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국산콩과 국산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생산단지 교육·컨설팅 126개소 29억 원, 시설·장비 17개소 73억 원, 건조·저장시설 구축 등에 3개소 49억 원 등 146개 생산단지에 151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승우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