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위원회는 다문화가족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면서 차별 없는 다문화 사회 구현과 인식개선, 사회 참여 확대를 목표로 출범했다.
전남도의 다문화 가구는 1만6천325세대, 5만2천817명으로 전국의 4.4%를 차지하며 7번째로 많지만, 2022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전체 가구원에서 다문화가구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남도 거주 외국인 주민의 지속적인 증가와 구성 다변화에 따른 정책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다문화위원회의 역할과 기능 또한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손남일 도의원은 “다문화가족은 우리나라 인구 구성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으며, 사회적 역할도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모아 더불어 성장하는 포용적 다문화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저출산, 고령화, 지방소멸 등 사회변화에 따른 다문화 정책의 다양성과 정책 활용방안 등을 위해 선도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 다문화위원회는 다문화가족 지원시설을 직접 방문해 다문화 정책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여 다문화 정책 발전을 위한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승우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