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군서면 구림 서호정 마을 당산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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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군서면 구림 서호정 마을 당산제 봉행

무사안녕 및 풍년농사 기원

군서면 구림 서호정마을(이장 조영원)은 2월 11일 서호정마을 도기문화센터 앞 당산나무 아래서 올해도 변함없이 정월 대보름맞이 당산제를 봉행했다.

서호정마을 청년회(회장 조영진)와 부녀회(회장 조정심)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우승희 군수와 박종대 의장, 이만진 군의원, 박이규 군서면장, 군서농협 박현규 조합장을 비롯한 향우, 관광객,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함께했다.

마을의 안녕과 주민들의 건강, 한해의 풍년농사 등을 기원하기 위해 열린 이날 당산제는 소리터 임상욱 대표의 진행으로 헌관은 박종대 군의장, 홀기는 최형철씨, 축관은 현삼식씨, 좌집사와 우집사는 조영진, 최인철씨가 각각 맡아 정성껏 봉행했다.

이날 당산제에 앞서서는 군서면 풍물공연단이 서호정마을 가가호호를 돌며 잡귀를 쫓는 의미의 지신밟기를 재현했다. 또 당산제 이후에는 소리터 주관으로 진도북놀이, 노래난타, 25현 가야금연주, 국악가요 및 남도민요, 전통무용 입춤, 풍물놀이 등이 진행됐으며, 해가 저문 이후에는 마을주민과 관광객 소원쓰기, 달집태우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정월 대보름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를 주관한 서호정마을 조영진 청년회장은 “우리마을 당산나무는 마을과 주민을 지켜주는 수호신이자 애환을 함께 해온 상징적 존재”라면서, “정월 대보름을 맞아 마을주민들의 건강과 풍년농사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호정마을 당산제는 6·25 전쟁 이후 30여년 이상 중단돼 전통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으나 이를 안타깝게 여긴 서호정마을 출신 최상열씨와 최장용 전 재경군서면향우회장(㈜성림산업건설 대표)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지난 2000년부터 부활해 열리고 있다.

이밖에도 군서면, 학산면, 미암면, 시종면, 신북면, 덕진면에서도 마을별로 대보름맞이 당산제를 봉행했다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
키워드 : 구림 서호정 마을 | 당산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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