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업특성화’ 2년연속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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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

‘지역농업특성화’ 2년연속 최우수

군, 상사업비 3억 6천만원 지원받아

영암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배중)가 농촌진흥청이 전국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9 지역농업특성화사업 종합평가’ 사료비절감사업 분야에서 전국 최우수군으로 선정돼 3억6000만원의 상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에도 최우수군으로 선정돼 2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2년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조사료의 원료로 사용하는 청보리를 2006년 처음으로 250㏊에 재배한 군은 올해에는 전국 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1730㏊로 재배면적을 확대했으며 수확물은 전량 수매하고 있다.

또 소의 기호성을 감안해 부드러운 유연보리 종자 채종포를 25㏊에 조성해 양질의 조사료를 생산하는 기반을 구축했다.

기술센터는 청보리와 이탈리안라이그라스, 헤어리베치 등과 혼파 재배단지 15㏊를 조성, 조사료의 생산성을 높이는데 기여하는 등 사육농가의 사료비 절감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김배중 소장은 “양질의 조사료 자급과 일반보리 재배면적을 청보리로 대체해 연간 31억원의 농가소득 증대 효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조사료를 공급받는 축산농가도 고급육 생산비율이 늘어나 500여억원의 소득증가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명준 기자

김명준 기자 gm1194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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