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석교창주 덕진추모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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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2025 대석교창주 덕진추모제 봉행

공덕과 지역화합 등 다져

덕진여사의 숭고한 공덕과 지역화합, 안녕을 기원하는 ‘2025 대석교창주 덕진추모제’가 지난 5월 31일 덕진면 덕송재에서 봉행됐다.

덕진공덕보존회(회장 양인) 주관으로 열린 이날 추모제에는 우승희 군수를 포함해 지역기관·사회단체장과 유림, 주민이 참석했다.

이날 추모제는 초헌관에 최영복 덕진면장, 아헌관에 전종환 덕진노인회장, 종헌관에 박중구 문체위원장이 맡아 진행됐다.

이어진 기념식에서 양인 덕진공덕보존회장은 “고대국가 시대에 이 고장 덕진은 남해안의 여러 섬들과 동지나해를 지나 동남아와 중국의 여러 나라의 무역선이 많이 오가는 매우 번화로운 큰 무역 항구였다”며 “대석교창주 덕진의 공덕을 기리고, 숭고한 정신을 후손들에게 널리 계승·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승희 군수는 축사에서 “덕진 여사의 전설은 교과서에 수록되고 동화책으로 발간될 만큼 널리 알려져 면민들에게 큰 자긍심을 심어주고 있고, 추모제는 덕진면의 문화예술을 집약한 소중한 관광 자원으로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덕진여사는 신라시대 덕진천 주변에서 주막을 해 모은 돈으로 덕진천에 돌다리를 가설, 우기에 불어난 물에 발을 동동 구르던 행인들의 불편을 덜어주는 등 평소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남을 배려하는 아름다움을 실천했던 인물이다.

대성교창주 덕진추모제는 덕진의 공덕심을 찬양하고 지역민들의 단합과 안녕을 도모하기 위해 덕진면을 대표하는 행사로 이어지고 있다.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
키워드 : 2025 대석교창주 | 추모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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