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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일 저녁7시부터 시작한 이번 프로그램은 도포초교 정재윤 교사가 나서 학생들의 독서 경험을 더욱 풍부하고 창의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 학부모들이 직접 인공지능(AI) 기술을 체험하고 활용하는 시간을 통해 디지털 문해력 향상은 물론, 가정과 학교를 잇는 교육적 연계를 강화했다.
실습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자신이 직접 읽은 동화책을 바탕으로 챗봇을 만들어 질문·답변형 대화를 구성하거나, AI 음성 합성 도구를 활용해 오디오북을 제작하는 과정을 체험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 자녀와 함께 독서 후 AI를 활용한 다양한 창의적 활동을 시도해 볼 수 있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
한 학부모는 “막연하게만 느꼈던 인공지능이 독서와 이렇게 연결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고, 무엇보다 자녀 교육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암중은 앞으로도 AI 교육과 인문교육의 통합적 실천을 통해 지역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노경하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