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영애원, 초등부 학생들 감자캐기 체험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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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영암영애원, 초등부 학생들 감자캐기 체험나서

‘땅속의 보물을 찾아라’

아동복지시설인 영암영애원(원장 김성실)은 지난 23일 시종면 소재 4H클로바농원(대표 박춘석)을 찾아 감자캐기 체험에 나섰다.

이날 체험에 함께한 초등부 12명의 학생들은 알이 굵게 영근 감자들이 하나, 둘 땅위로 드러나자 감탄사를 내뱉으며 감자를 바구니에 주워 담았다.

“공부가 더 쉬웠어요”, “땅속에서 보석을 찾는 것 같아 재미있었어요”, 너무 힘 들었어요”등 후기를 남긴 아이들은 삶아준 감자를 맛있게 먹으며 채험을 마무리 했다.

박춘석 대표는 “아이들에게 농산물 수확의 기쁨을 선물하고, 우리 자연생태계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고 싶었다”면서, “아이들이 원하면 언제든지 체험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영애원 김성실 원장은 “체험활동을 통해 감자는 단순한 먹거리가 아니라 농민의 수고와 계절의 흐름이 담긴 소중한 작물임을 느끼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춘석 대표는 2020년부터 영애원과 인연을 맺어 감자, 단호박, 유기농 찹쌀, 무, 마늘 등 건강한 식재료를 후원해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
키워드 : 감자캐기 체험 | 영암영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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