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공영개발사업단, 지역 개발 새 전환점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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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

영암군 공영개발사업단, 지역 개발 새 전환점 맞아

군민 중심 공공건축물 실현
스포츠 시설 확충사업 박차

영암군이 단순한 기반 시설 확충을 넘어, 주민 체감형 도시 개발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군은 지난 1월 ‘공영개발사업단’을 신설하고, 지역소멸 위기 대응과 안전한 공사 현장 관리, 그리고 공공시설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공영개발사업단은 공공기반시설, 공공건축물, 스포츠시설 등의 분야를 전담하며, 도시환경 개선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군청 앞 광장 조성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도시 재생 및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가 추진 중이다.

군청 앞 광장 사업은 열린 공공 공간 조성을 통해 도시 중심에 군민 참여형 공간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일부 건물과 토지 매입이 완료됐으며, 향후 상가타운 조성과 연계해 단계적으로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공건축 분야에서는 단순한 행정 편의 시설이 아닌 ‘군민 수요 중심’ 공간 조성을 강조하고 있다. 군은 총괄건축가 및 민간 전문가를 위촉하여 공공건축사업 기획부터 사후관리까지 전문성이 반영된 절차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총 40여 개의 공공건축사업(총사업비 약 2,200억 원)을 추진 중이며, 이 중 13개 사업이 2025년 준공 예정이다.

스포츠시설 확충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2023년 준공된 삼호 실내수영장은 누적 이용객 120만 명을 돌파하며 군민 생활 체육 거점으로 자리잡았고, 2025년 개관 예정인 삼호 어울림 문화체육센터는 전 세대를 위한 복합시설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외에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반다비 체육센터, 유아친화형 국민체육센터, 파크골프장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체육 인프라가 확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공공시설을 단순히 짓는 것을 넘어, 군민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줄 수 있는 공간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영개발사업단은 앞으로도 도시 개발과 공공건축, 체육시설 조성을 통해 군민 중심의 열린 도시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승우 기자 yanews@hanmail.net
키워드 : 공영개발사업단 | 스포츠 시설 확충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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