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와 우리군의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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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와 우리군의 현실 

양유복 전도포농협 조합장
민주주의의 꽃 지방자치제도가 실행된 지 수십 년 우리나라 풀뿌리 지방자치를 시행한 김대중 대통령때부터 도지사를 도민이 선거로 선택하고 군수를 뽑고 도의원을 뽑고 군의원 교육감도 뽑는다.
 세상은 지방자치가 실시된 후 투명하게 너무도 많이 발전하였다. 유능한 지방 단체장에 의하여 그 지방이 발전된 지자체가 있는 반면에 능력 없는 단체장으로 인하여 퇴보하는 지자체도 생겨나 선거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껴지는 현실이다.
 
나는 얼마 전 친구들과 신안군을 여행했다. 1004개의 섬으로로 이루어져 있는 신안군의 천사의 다리를 건너 수석 박물공원으로 찾아갔다. 바닷가 바로 옆에 있는 수석 박물 공원은 약 5만 평의 부지에 아름다운 조경수와 여러 동물 모양의 바위로 냇가와 언덕으로 아름다운 공원을 조성했고 수석 전시관은 200여평의 건물 안에 수천 점의 수석이 전시되어 너무도 아름답고 보기 좋았다. 특히 1억원이 넘는 수백 점의 수석을 출향민들로부터 기증 받아 전시함에 더 의미가 깊었으며 관람객에게 1인당 1만원을 받고 입장권을 판매하고 대신 신안사랑상품권 1만원을 선사함에 우리 일행은 현금 5만원을 지불하고 5만 원짜리 신안사랑 상품권을 받아 수석 박물관 구경을 마치고 인근에서 연포탕을 상품권으로 사 먹었다.
 
오후에도 우리 일행은 천사대교 부근에 분재 공원을 관람하였다. 면적은 알 수 없으나 규모가 큰 공원으로 매표소 사무실 직원은 친절하며 관람료로 1인당 만원을 받고 역시 신안사랑 상품권을 주었다.
분재 전시 공원은 조그만한 산빛에 자리하여 분재원 입구 홍송 소나무가 너무도 아름다웠으며 냇물이 흐르고 분재공원 안에는 조경수와 돌 꽃나무로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었다.
대형 온실 두 동 약 300평 정도 실내에는 수십 종의 희귀한 나무의 분재작품들이 진열대에 있었으며 여기에는 20억원이 넘는 분재도 있으며 1억원 이상의 분재 수십 주가 전시되어 보기가 좋았다.
중요한 것은 수많은 분재들이 기증을 받아 전시되어 있었고 불모지나 다름없는 땅을 개발하여 관광지로 만들어 관광객을 끌어들여 지방을 활성화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는 것에 새삼 놀랐다.
 
우리 일행은 구경을 다 마치고 매표소에서 준 신안사랑 상품권으로 인근 바닷가 성공항 여객터미널 식당에서 낙지 초무침을 맛있게 먹고 역시 상품권으로 계산하여 돈 주고 구경하고 식사는 무상으로 대접받은 것과 같아서 기분이 매우 좋았으며 이런 것이 지자체 운영의 묘미란걸 알게 되아 매우 부러웠다.
 내년 지방선거가 다가온다. 이젠 정말로 지방 단체장들을 잘 선택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어느 당에 휩쓸리지 않고 지역 사정을 잘 알고 미래를 설계하고 그 지역을 발전시켜 경쟁력 있는 지자체를 만들 수 있는 참신하고 능력 있는 인재를 뽑는데 최선을 다할 때라고 생각하며 지방 소멸이란 단어가 없어지고 이젠 지방시대란 단어가 대접받는 그런 세상이 오리라고 확신하며 나는 기다리련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키워드 : 우리군의 현실  | 민주주의의 꽃 | 지방자치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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