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함께하니 게임이 더 즐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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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함께하니 게임이 더 즐거워요”

덕진초교, 소통과 즐거움으로 물든 보드게임 한마당 개최

덕진초교(교장 신선화) 또래상담부는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학생자치 활동의 일환으로 교내 보드게임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또래 간, 선후배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규칙과 예의를 지키며 즐겁게 게임을 즐기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또래상담부 학생들은 여러 차례 회의를 통해 난이도별 종목을 선정하고, 경기 방식과 규칙을 직접 정했다. 특히 평소 보드게임이나 온라인 게임에서 경험했던 불편한 사례를 토대로 “이것만은 꼭 지키자”는 게임 규칙을 마련, 참가자들이 더 즐겁고 공정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고민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대회에 출전한 학생들은 진지하고 신중하게 경기에 집중했고, 관전 학생들은 선수들을 배려하며 응원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다. 주심과 부심을 맡은 선후배 또래상담부 학생들도 협력하며 대회를 이끌어가, 보드게임을 단순한 놀이가 아닌 진지한 ‘경기 문화’로 승화시키는 계기가 됐다.

신선화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규칙을 만들고 운영하며 함께 즐기는 과정에서 배려와 협력의 가치를 배운 것이 무엇보다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학생자치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
키워드 : 덕진초교 | 보드게임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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