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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전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구례교육지원청이 주관해 도내 각급 학교가 참가해 학생들의 체육 역량과 협동심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영암여중은 풋살 부문에서 지난해 우승에 이어 2연패를 노렸으나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배드민턴 부문에서도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런 성과는 학생들이 학업에 힘쓰는 와중에도 개인 시간을 쪼개 틈틈이 훈련하고, 체육 교사의 헌신적인 지도, 그리고 영암군체육회(회장 이봉영)의 경기장 지원이 한데 어우러져 이룬 결실이다. 특히 영암군체육회는 하교 후에도 훈련할 수 있도록 경기장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학생들의 땀과 열정을 뒷받침했다.
경기 내내 선수들은 협동심과 끈기를 발휘하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고, 응원단과 교사, 지역 사회의 아낌없는 응원이 이어졌다.
영암여중 조용규 체육교사는 “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협동과 도전 정신을 기르고, 건강한 몸과 강인한 체력으로 꿈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지도하고, 함께 호흡하겠다”고 밝혔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