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대한민국은 대 청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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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지금 대한민국은 대 청소중

양유복 전 도포농협 조합장
국민이 위임한 권한을 바탕으로 헌법을 무시하고 국민의 권익을 짓밟아온 대통령과 그 측근들이 이제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으며 체포.구속.재판을 받고 있다.
그러나 지금도 스스로 저지른 죄가 얼마나 무거운지 깨닫지 못한 채, 입만 열면 거짓과 변명으로 일관하는 모습을 보니, 어떻게 그런 인물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당선될 수 있었는지 국민으로서 부끄럽기 그지없다.
 
내란을 일으킨 죄인을 두둔하며 사법부의 법 집행을 방해하던 세력들이 이제 와서는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독재”를 운운하며 시위와 집회를 벌이는 모습은 가관이 아닐 수 없다. 이번 기회에 반드시 나라의 기강을 바로 세워야 한다.
 
해방 이후 친일파를 청산하지 못한 것은 우리 역사에서 가장 큰 잘못 중 하나다. 그들은 일제에 협력하고 독립투사들을 밀고하거나 살해한 대가로 호의호식했으며, 6.25 전쟁 이후에는 오히려 독립투사들을 빨갱이로 몰아 학살하고, 그 공을 내세워 국가로부터 포상을 받고 요직을 차지하며 자식들까지 특혜를 누리게 했다.
 
이제는 다시는 그런 잘못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 이번 내란 사건에 연루된 자들을 한 사람도 빠짐없이 법의 심판대에 세워 철저히 청산해야 한다. 국민을 우습게 여기고 스스로를 제왕처럼 착각하며 사이비 종교 세력과 결탁해 나라를 어지럽히려는 극우 세력, 친일 후손, 독재자 후손들이 더는 대한민국에서 특혜와 기득권을 누리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묵묵히 제 자리에서 소임을 다하는 건전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나는 썩고 병들고 오염된 구태와 잔재가 이 땅에서 반드시 사라지기를 바란다. 현 정부가 나라의 미래를 위해 대대적인 청산과 개혁에 앞장서, 살기 좋고 희망이 가득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주길 진정으로 바란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키워드 : 준엄한 법의 심판 | 내란을 일으킨 죄인 |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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