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주년 기념식에서는 영암을 전국에 알리며 위상을 드높일 영암군 홍보대사 위촉식도 열려 유튜버 이태윤, 전 대통령 셰프 천상현, 가수 현진우, 방송인 강성범씨 등이 활동을 시작했다. 영예의 군민의 상 수상자로는 금정면 출신 프로골퍼 유해란 선수가 선정됐다. 세계무대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고향의 위상을 높였고, 장학금과 성금 기탁 등 지극한 고향사랑정신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류건 ㈜친우건설 대표이사 등에게 자랑스러운 월출인의 상이 수여됐고, 공로패와 감사패, 효행상 수상자도 선정 시상했다. 군민 모두의 감사와 성원, 격려를 담아 군민의 날 수상자 모두에 축하를 전한다.
우승희 군수는 기념식에서 '영암 미래 비전 선포'를 통해 군민과 함께 실천해갈 '그린웨이브 영암'을 발표했다. 우 군수가 제시한 비전엔 순환경제 미래 영암, ESC(Echo Sports Culture) 관광거점, 농산업 디지털 전환, 미래지향적 정주환경, 영암형 기본행복사회 등 앞으로 영암군이 나아갈 방향과 군민의 더 행복한 삶을 밝힐 청사진이 담겨있다. “군민의 날 50주년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발판 삼아 향후 100년 영암을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 중심, 기본사회 선도도시, 사람과 문화 동반성장 인문도시로 가꾸자”고 강조한 우 군수는 “더 크게 더 행복하게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혁신으로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영암군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한다. 우 군수가 제시한 5대 비전과 다짐이 꼭 실현되어 군민들 모두가 영암군이 정말로 달라지고 있음을 실감하고 체감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
군민의 날 기념식을 지켜보며 아쉬운 것은 50주년인 만큼 보다 뜻깊은 행사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 부재한 것 같다는 점이다. 10월 30일이 왜 군민의 날인지 정체성도 따져볼 때가 됐다. 군민헌장이나 영암군 상징물 등에 대한 적절성 검토도 이제 필요하다. 각 수상자 선정도 보다 격을 높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선정절차를 엄격하게 진행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수상자들이 영예로운 상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2025.11.0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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