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 서원·사우 자료로 주목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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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서원·사우 자료로 주목받아

녹동서원 목판 및 고문서

지정번호 : 지방유형문화재 제 183호
소재지 : 영암읍 교동리 356번지
규모 : 목판각 서적류 일괄(642판)
시대 : 조선후기 지정년월일 : 1992년 11월 30일
녹동서원은 원래 존양사(存養祠)라는 이름으로 인조 8년(1630)에 창건되어 숙종 39년(1731)에 녹동(鹿洞)이라 사액(賜額)받은 영암 유일의 사액
서원이다.
창건 당시에는 연촌 최덕지(1384~1455)만을 봉안한 사우였으나 현종 7년(1655)에 산당 최충성을 배향하고, 숙종 21년(1659)에 영암에 유배되었던 문곡 김수항을 추가로 배향했으며, 숙종 37년(1711)에 농암 김창협을 또 추배하여 현재 4위를 제향하고 있다.
녹동서원이 건립된 것은 연촌 최덕지선생이 요직을 두루 역임하고 1452년 문종의 즉위와 함께 예문관 직제학 겸 춘추관 기주관으로 임명되었으나 당시 권세를 잡은 간신배들의 작폐가 심하자 노령을 이유로 관직에서 물러나와 덕진면 영보리에 은거하면서 이곳에 존심양성을 위한 집
을 건립하고 존양루라 칭하며 학문에 전념했다.
그후 선조 30년에 정유재란으로 존양루가 소실되자 인조 8년(1630)에 향인들이 선생을 추모하는 뜻에서 사우 건립을 추진하여 당시 군수로 부임한 이선행의 협조를 받아 그해 가을 존양사우를 건립했다.
그후 1868년 대원군의 서원훼철령에 따라 훼철되자 4위의 단비를 세워 제향하였다가 1977년에 복설하였다. 목판은 초기에는 ‘연촌유사(烟村遺事)’ 26판, ‘문곡집(文谷集)’ 560판, ‘산당집(山堂集)’ 60판, ‘석천집(石川集)’, 강감찬요(鋼鑑簒要)’ 등이 보관되었으나 현재는 ‘연촌유사’ 26판,
‘문곡집’ 540판, ‘산당집’ 54판 등 총 642판이 보존되어 있다.
고문서는 조선후기 서원, 사우 자료로 주목되는 연혁, 완의, 절목, 유생명단, 노비안, 전답안, 용하기, 통문 및 심의록 행장, 동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현재 목판 및 고문서는 최덕지 영정이 있는 덕진면 영보리에 보관되어 있다.
<영암군청 문화관광과 제공>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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