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영암군정 / 이런 일을 추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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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2011년 3월 영암군정 / 이런 일을 추진했습니다

지방세정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 표창, 시상금 받아

달마지쌀골드·하늘아래한쌀 ‘전남 10대 브랜드’에
영암군은 2011년 군정의 목표로 ‘희망찬 미래를 위한 중단없는 발전’을 지속할 것을 천명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창조적 농업정착’과 ‘성장기반 확충’, ‘희망공동체 조성’ 등을 새해 군정 3대 추진전략으로 정해 놓고 있다. ‘군민이 행복하고 잘사는 영암’을 만들기 위해 매진한 영암군정의 3월 한달 성과를 돌아본다. /편집자주
양질의 상수도 공급에 100억원 투입
군 수도사업소는 농촌 지역민들의 지하수 오염과 갈수기 생활용수 부족에 따른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총 100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자연 방사능 검출로 위험에 처해 있는 신북면 이천리와 장산리 일월을 시작으로 덕진면 대천동마을과 도포면 성산리 등 21개 마을에 대해 상수도 확충을 위해 20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또 용량 부족으로 수압이 낮거나 급수시설이 미약해 불편을 겪고 있는 시종면, 도포면 일원주민들의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을 위해 3천톤 규모로 시종배수지를 건설하고 이에 필요한 송·배수관로 25km도 함께 매설한다.
특히 이 지역은 금년도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지역으로 매몰지 수질 오염이 우려되는 지역 주민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반드시 확충되어야 하는 사업인 만큼 군에서도 2012년 완공을 목표로 반드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군서면, 시종면 소재지의 노후관교체사업 일부는 이중굴착 방지와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하수관거 정비사업 추진 때 병행추진해 예산절감효과를 동시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호고등학교 개교
삼호읍 학부모와 주민들을 비롯한 군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삼호고등학교가 지난 4일 정식 개교했다.
삼호읍 용앙리 일원에 건립된 삼호고등학교는 부지 2만7천57㎡에 지하 1층지상 4 층 규모로 지어져 완성학급의 경우 총 18학급에 600여명의 학생들이 수업을 받게 된다.
군은 오래전부터 현대삼호중공업과 대불산단의 활성화로 삼호 지역의 인구는 꾸준히 증가함에도 삼호 지역 내에 고등학교가 전무해 지역 중학교 졸업생들이 목포 등 인근 도시로 유출되는 등 어려움이 많아 고교설립을 적극 추진해왔다.
그동안 고등학교 진학문제로 불편을 겪어 온 삼호지역 학부모들과 주민들의 우려와 걱정을 이번 삼호고의 개교로 말끔히 해결하게 됐다.
한편 삼호고 개교는 설립 초창기부터 중앙부처와 관계기관 등에 삼호고 설립의 필요성과 군민이 바라는 숙원사업임을 이해시키기 위해 발로 뛰며 진두지휘한 김일태 군수의 노력이 컸다. 군은 삼호고가 개교함으로써 지역 인재 유출을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등 새로운 도약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열심히 일한부서 포상 일하는 분위기 조성
군은 3월 정례조회를 통해 전국 최초로 시행중인 군정주요업무 신호등제에 우수한 실적을 거양한 12개 부서에 대해 표창과 수상금을 수여했다.
민선4기에 이어 민선5기까지 ‘풍요와 희망에 활기찬 새 영암 건설’에 800여 공직자들이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군민들을 위한 군정업무에 충실히 맡은 바 임무를 다한 우수부서에 대해 시상했다.
아름다운 경관조성 등 10건의 사업을 완벽하게 추진한 산림축산과가 대상을 수상했고, 친환경기초시설 확충에 기여한 환경보전과는 최우수상, 친환경농업과와 자치발전과는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군정업무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은 8개 부서에 대해서도 장려상을 시상, 대다수 공직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친환경생활공간조성공모 선정 15억 획득
지난달 8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친환경생활공간조성 공모사업에 영암군이 최종 확정돼 15억원의 사업비를 획득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친환경생활공간 조성사업은 지역 고유의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을 지역 커뮤니티와 연결해 명품 녹색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올해 말까지 기찬랜드에서 월암마을까지 총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8km구간에 제주 올레길과 지리산 둘레길과 버금가는 영암만의 역사와 문화체험의 거리를 조성하게 된다.
발암물질 가득 슬레이트지붕 철거
군은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대량 함유된 슬레이트 지붕 제거를 위한 대대적 정비에 나선다.
석면가루는 사람이 호흡을 통해 마시게 되면 폐암이나 악성종양을 유발하는 등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도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할 만큼 그 위험성이 크다.
특히 농촌지역인 영암군 대다수 주민들이 슬레이트 지붕에 의지해 살고 있어 평소 건강에 큰 위협을 받아 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군은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는 동시에 깨끗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의 향상을 위해 지난해 ‘영암군 슬레이트 지붕해체지원에 관한 조례‘를 마련해 올해부터 대대적인 지원에 나선다.
군은 지난 2월 신청접수를 마쳤으며 최종 25세대 정도의 사업량 선정을 마치고 올 연말까지 총 사업비 5천만원을 들여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1세대 당 최대 200만원까지 철거비용을 지원하는 동시에 석면의 특성상 석면철거 전문업체를 통해 철거작업이 이루어진다.
지방세 납부 획기적 개선
군은 납세주민들의 시간낭비 해소와 금융비용 절약을 위해 3월부터 지방세 납부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지금까지 주민들은 세금 납부를 위해 종이 지로 고지서를 지참해 은행 창구를 직접 방문해 납부했지만 이젠 다양한 방법을 통해 세금납부가 이뤄지게 됐다.
납세자들은 현금지급기를 통해 현금카드와 통장, 신용카드를 통해 납부가 가능하며 인터넷상에서는 위택스 사이트를 이용해 납부할 수 있다.
단 본인의 카드나 통장이 아닌 경우나 타인이 대신 지방세를 납부하고자 할 경우에는 고지서상의 전자납부번호나 본인이 신청한 간편 납부번호를 통해 납부가 가능하다.
또 지자체별로 사용 가능한 신용카드가 다르고 인터넷상에서는 납세번호 등 입력사항이 많아 이용하는데 불편이 많았으나, 오는 3월부터는 국내 모든 신용카드로 지방세 납부가 가능하며 수수료 또한 무료이다.
다만 은행 현금지급기에서 타사 카드(방문은행에서 발급한 카드 제외)를 이용하여 납부할 경우에는 수수료 900원을 부담해야 함에 유의해야 한다.
아울러 다가오는 7월이면 종이 지로고지서가 전면 폐지돼 납세자들은 한시적으로 6월말까지만 종이 지로고지납부가 가능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친환경 식물영양제 공급 3억원 투입
군은 고품질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 조성과 친환경농업 실천면적의 지속적인 확대를 위해 친환경 식물영양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2008년부터 올해도 지속적으로 추진되는 이 식물영양제 지원사업은 기존의 화학비료 사용량을 줄이고 땅심을 높여주는 효과가 커 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친환경농업의 필수조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올해 총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하며 구입을 희망하는 농가는 관할 읍·면 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또 읍·면별 주요 생산 농산물 등을 고려해 농가와 해당농협, 상담소장 등으로 구성된 협의회를 통해 식물영양제의 선호제품을 선정하게 된다.
아울러 군은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쿠폰제를 실시해 농사철로 바쁜 농가들이 직접 원하는 판매소와 시기를 자율적으로 정해 구입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아름다운 군서천 만들기 70억원 투입
군은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와 관광자원이 두루 분포되어 있는 군서천의 생태하천조성사업에 나섰다.
지난 2009년부터 군서면 영암도기박물관에서 도갑리 도갑제까지 이르는 3.2Km구간에 추진되어 온 이번 사업은 내년 말이면 준공된다.
총 사업비 70억여원을 투입, 홍수 대비는 물론 생태와 역사, 문화가 어울리는 친환경 하천으로 조성됨은 물론 축제공간과 자전거도로, 휴게 광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이번 생태하천사업에는 수질개선과 수량조절을 위해 기존 고정보를 가동보로 변경 설치하고 실개울 등을 조성해 생태학습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함께 조성될 수변휴게공원에는 소나무 등을 식재해 산책로와 테크 설치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함께 또 하나의 색다른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달마지회, 장학금 2백만원 쾌척
영암군의 ‘나눔 천사’ 달마지회가 지난달 16일 또 한번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대학 진학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두 세대의 학생들에게 200만원의 장학금으로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달마지회는 지난 설 명절 어려운 이웃 위문 활동을 통해 불우한 가정 환경에서도 열심히 학업에 전념, 명문대에 합격했지만, 학비 마련이 어렵다는 두 가정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각 가정에 100만원씩을 전달했다.
특히, 삼호읍에 김모군은 교통사고로 몸이 아파 실직한 아버지와 장애가 있는 어머니와 동생 2명, 아르바이트로 학비와 용돈을 마련해 재학중인 형과 생활하면서도 연세대 간호학과에 입학했다.
신북면의 안모양은 부모의 가출로 어릴적부터 큰아버지댁에서 보호받고 자라 세종대 약학대에 합격해 결손가정의 아이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
한편 달마지회는 영암군민장학금 1천만원과 결손가정, 독거노인, 장애인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 지금까지 총 3억4천여만원을 기탁하는 등 군민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이웃사랑의 수호천사로서 지속적인 활동을 해 오고 있다.
다문화 여성 위한 교육 프로그램 마련
군 종합사회복지관은 다문화가족 여성들의 경제활동 인구 증가에 대응하고 부업과 연관되는 기술 습득으로 지역사회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5일부터 7월 말까지 4개월 과정으로 운영되는 이번 교육은 한식요리, 컴퓨터활용 과정으로 각 과정 10명씩 총 20명을 모집한다.
각 과정별로 주 1-2회씩 운영되며 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여성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군은 다문화의 공존을 위한 다양성 이해와 소통을 위해 수강료 및 재료비는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어린이 생명지키기 CCTV 설치 완료
군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범죄예방을 위해 관내 영암초등학교를 비롯한 20여개 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 사업비 5억여원을 투입, 총 70여대의 감시카메라와 첨단형 모니터 등을 설치 완료했다.
군은 시범운영을 거친 후 학생들의 등교 시기인 3월 초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 설치된 설치된 CCTV는 실시간 경찰서 상황실로 전송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예방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월 1일부터 도로교통법이 새롭게 개정돼 어린이 보호구역(School Zone)에서 통행금지·제한이나 불법 주·정차 등으로 위반 시 범칙금과 벌점이 2배로 상향 조정되는 등 교통사고에 대한 처벌도 강화됐다.
2010 지방세정평가 우수기관 선정
군이 전남도가 주관해 실시한 2010년도 지방세정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과 함께 시상금 700만원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전남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방세수 확충분야, 체납액 징수 및 정리분야 등 총 5개분야 23개 세부항목에 대해 객관적이고 종합적인 평가로 이뤄졌다.
군은 그 동안 공정하고 투명한 과세 업무추진과 탈루 누락 세원 방지를 위한 체계적인 세무조사를 통한 자주재원 확보, 위택스 가입 홍보 등 군민을 지향하는 세정운영으로 평가항목에서 탁월한 평가를 받아 우수군으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 초 세무회계분야에 탁월한 능력을 갖춘 정통행정관료인 정광덕 부군수가 부임한 이래 지방세 징수전담반 운영, 1일 징수실적 보고회 개최, 전자납부제도 활성화 추진 등 군 산하 공무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체납징수에 혼신을 다해 온 점이 좋은 평가를 받는 계기가 됐다.
달마지쌀골드, 하늘아래한쌀 탑 브랜드 석권
영암이 자랑하는 친환경 명품쌀인 달마지쌀골드와 하늘아래한쌀이 2011년도 전남 10대 브랜드쌀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번 전남 10대 브랜드쌀에는 달마지쌀골드가 2003년부터 올해까지 무려 8차례나 선정됐으며, 하늘아래한쌀은 2008년부터 4년 연속 선정돼 명실공히 영암이 제1의 명품쌀 고장으로 이름을 날리게 됐다.
앞서 16개 시·군의 대표 쌀들을 추천받은 후 전남도와 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농협이 합동으로 펼친 이번 평가는 가공시설상태와 위생관리, 품질관리 실태 등 총 26개 항목에 대해 까다롭고 객관성 높은 평가로 진행됐다.
또 완벽한 평가를 위해 농업기술연구원과 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식품연구원에서 이미 평가했던 결과 점수와 함께 합산해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직능단체별 군민과의 대화 ‘성료’
군은 매년 연초에 읍·면을 순방하며 가졌던 군민과의 대화를 올해에는 새로운 방식으로 개편해 직능단체별 군민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 15일 영암군청소년수련관에서 기관사회단체장과 이장단과의 대화를 첫 시작으로 29일까지 모두 12회에 걸쳐 총 51개 단체 5천200여명이 참석해 군정 현안 사업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계기가 됐다.
이번 군민과의 대화는 2011년도 군정보고와 함께 군정에 대한 애로사항이나 제안 등을 김일태 군수가 직접 듣고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또 대화의 시간을 통해 군정 현안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산수뮤지컬 사업과 전국 자치단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보육시설부터 특수학교까지 시행되는 친환경 무상급식, 군민 장학금, 자투리땅 공원 조성 등의 질문들이 많았다.
김 군수는 현장에서 주민 한명 한명의 의견을 세세히 메모해 가며 건의사항들을 수렴, 접수된 건의사항 150여건 중 30여건은 현장에서 해결책을 제시했다. 군은 나머지 120여건에 대해서는 현장 확인과 세부사항을 검토하여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7만 군민 감염병으로부터 원천 차단
군 보건소는 지난달 30일 감염병의 조기발견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병원 관계자를 비롯한 교육청, 학교 보건업무담당자, 사회복지시설 관리자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질병모니터교육을 실시했다.
전남도 역학조사관 김영생 전문의를 강사로 초빙해 실시된 이번 교육은 질병정보모니터요원의 역할과 활동요령 전반에 관한 사항과 감염병 특성 및 예방요령 등을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이와 함께 군 보건소는 자체 역학조사반을 편성해 환자 발생 시 신속한 현지 방역조치와 조사를 벌일 뿐 아니라, 방역비상근무에도 혼신을 다하고 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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