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명예 읍면장제 운영

군이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출향 향우들의 고향사랑의 날 1일 명예읍·면장제 운영이 16일 서호면에 이어 17일에는 미암면에서 이뤄졌다. 또 18일에는 시종면에서도 (주)태영에너지 강원실 대표(전 입법부 정책보좌관)가 명예면장으로 임명, 면정을 수행하게 된다.
“고향의 역동적이고 활기찬 모습 감명”

□ 이상효 명예 서호면장
김일태 군수로부터 1일 명예 영암읍장으로 위촉받은 곽정완(57·현 대한지적공사 부사장)씨는 김 군수에게 군민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하는 일로 명예읍장직 수행을 시작했다.
이어 읍사무소에 들러 읍정현황 및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했으며, 고향마을인 영암읍 망호2리 후정마을 등을 방문해 마을회관과 노인회관 등에 금일봉을 전달하기도 했다.
곽 명예읍장은 특히 기찬랜드 등 주요사업현장을 방문해 영암읍의 발전상을 직접 확인하기도 했다.
곽 명예읍장은 “고향의 변화된 모습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김 군수에 감사한다”면서 “명예읍장 활동을 계기로 고향을 더욱 사랑하는 마음과 헌신할 수 있는 각오를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

□ 최상열 명예 미암면장
지난 17일 명예 미암면장직을 수행한 세무법인 에이스 최상열 세무사도 이날 오전 김일태 군수로부터 위촉패를 수여받은 뒤 미암면사무소에서 현희준 미암면장으로부터 직원소개 및 업무보고를 받았다.
두억리 수산마을 출생인 최 명예면장은 미암초교에 들러 학예회를 참관했으며 면장실에서 기관사회단체장과 간담회를 갖고 고향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이어 춘동리 미암노인회(회장 송종환)를 방문해 금일봉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을 위문했으며, 미암우체국(국장 조성오)과 미암농협 등을 방문해 현황을 살피기도 했다.
최 명예면장은 “그냥 개인적인 생각과 회상에만 머물렀던 고향의 현재모습과 미래모습에 대해 면장님과 기관사회단체장, 그리고 고향 어르신들을 만나 대화하다보니 어떻게 지역발전에 기여해야 하나 나름대로 짐작할 수 있었다”면서 “고향을 위해 그리고 영암발전을 위해 해야할 일들을 찾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