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재능엔 장애·비장애 구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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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재능엔 장애·비장애 구분 없어요”

제7회 영암군 장애인문화예술제가 지난달 30일 실내체육관에서 김일태 군수를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과 장애인,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장애인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문화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펼쳤다.
(사)한국장애인문화협회 영암군지부(지부장 임미순)가 주관하고 군과 문화협회 후원회가 후원한 이번 장애인화예술제에서는 장애인들의 다양한 문예작품 및 장애극복수기가 발표되었고, 트럼팻 통키타 연주 등 장기자랑, 동아리 작품전시, 노래, 댄스 등 스타선발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장애인 놀이패 ‘늘사랑회’의 풍물놀이와 복지관여성동아리의 스포츠댄스가 식전행사로 펼쳐졌고, 개회식에 이어 장애극복수기, 시낭송, 즐거운노래교실, 장애인 동아리 작품전시 등이 선을 보였다.
공연행사 중 장애극복수기를 발표할 때는 눈시울이 뜨거운 감동으로 좌중의 심금을 울려 장애극복의지를 북돋았으며, 통기타 소리가 울릴 때는 흥겨운 감흥으로 분위기가 압도되는 등 시종일관 문화예술축제의 분위가 지속됐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남다른 애향심과 봉사정신으로 군정발전과 장애인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한 군수 표창장 수여식과 함께 장애인문화협회후원회(회장 유호진)가 10kg들이 50포대 상당의 ‘쌀나눔기증서’를 (사)한국장애인문화협회 영암군지부에 전달하기도 했다.
임미순 지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서로 사랑하고 감싸며 배려할 때 다 함께 발전하는 사회가 되고 복지 선진국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는 아름다운 세상이 될 것”이라면서 “영암군지부는 장애인들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에 전념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김일태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자신의 어려운 난관과 핸디캡을 훌륭하게 극복한 장애인 여러분은 진정 행복한 사람”이라면서 더욱 아름답고 살기좋은 영암건설에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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