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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상반기는 연례행사처럼 되풀이 된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인해 사업추진에 많은 제약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무형의 손실이 예상됐지만 임직원이 일치단결하고 조합원들의 전이용 덕분에 각종 사업을 목표이상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영암축협 서도일 조합장은 지난 한 해를 이처럼 회고하면서 무엇보다 내실있는 성과로 가축중개매매센터 운영을 통한 조합원 실질소득 향상을 꼽았다.
송아지 보온전기파넬 1천3개 공급 등 조합원 실익지원사업 최대 역점 둬
생산안정사업 12,391두 달성 한우개량등록비 지원 영암한우 우수성 과시
구매·유통사업 급신장 경제사업 기틀 마련 당기순익 5억8천여만원 달성

영암축협이 운영한 가축중개매매센터는 조합원이 생산한 등록송아지의 출하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영암 관내 양축농가에 경매하는 판매시스템이다. 즉 한우 등록우에서 태어난 송아지를 암수 구별 없이 한우개량에 따른 우수형질의 인식을 통해 시세보다 상회하는 가격에 판매될 수 있도록 경매를 통해 판매하는 사업이다.
경매에 참여하는 가축은 혈통 등록우(등록우에서 태어난 소)로, 매월25일 영산포우시장에서 다수의 경매참여자 가운데 최대 가격에 압찰한 자에게 낙찰하는 방식으로 경매를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2011년 2-3월에는 201두를 매매해 4억3천800만원의 매출로 최저가차액(농가수익)이 5천500여만원에 달했다. 또 등록우 경매시장을 통해 1천306두를 매매해 22억4천900만원의 매출로 3억900만원의 최저가차액을 올리는 등 한 해 동안 모두 1천507두를 경매해 3억6천488만원의 최저가차액(농가수익)을 올렸다.
특히 지난 추석을 맞아서는 영암한우 소비촉진과 한우가격 안정화를 위해 영암축협이 주도적으로 자가도축비 지원에 나서 이사회의 의결을 얻어 7천200만원을 편성, 650만여원을 지원하는 등 한우 수급조절과 축산업 발전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 조합원 실익지원사업 역점
예상치 못한 구제역 발생에 따라 전국적인 예방 백신 접종이 이뤄져 축산농가의 피해가 현실화 되자 영암축협은 2010년 지원사업을 능가하는 조합원 실익지원사업에 역점을 둬 이를 실행에 옮겼다.
그 결과 방역 관련 2천만원, 농업인 실익지원 관련 9억5천700만원(배합사료 장려금 3억6천700만원 등), 교육지원사업비 11억8천100만원을 집행하는 등 2010년에 지원했던 8억400만원 대비 3억7천700만원을 초과 지원했다.
또 이와는 별개로 농협중앙회로부터 20억원을 지원 받아 이자소득 전액인 6천500만원을 활용해 송아지 보온전기판넬 1천3개를 구입, 전체 구매농가에게 지원하기도 했다. 전기판넬 공급사업은 조합 경제사업 및 조합사료 전 이용을 독려하고 생산농가의 안정적인 축산물 생산을 위한 것으로, 이에 따른 자금 확보는 2011년 농협중앙회의 축산역점사업에 따라 서도일 조합장이 직접 농협중앙회 해당부서를 방문해 설득, 지원금을 늘려 배정받음으로써 축산농가의 실익지원이 효과적으로 이뤄지는 계기가 됐다.
■ 송아지 생산안정사업 추진
영암축협은 산지 한우가격의 하락으로 송아지 생산에 따른 보전금 지급이 예상되자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송아지 생산안정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에 나섰다. 그 결과 목표인 1만1천361두 대비 9.1% 늘어난 1만2천391두의 실적을 달성했다.
또 암소사육 증가로 사육두수가 늘어 거시적인 차원에서 자율 도태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새로운 사업으로 암소검정사업을 5천두 목표로 실시, 2천112두를 검정해 목표대비 42.2%의 달성율을 기록했다. 또 8천400만원을 지원해 상위 10%를 영암 관내 반출을 금지 보전하고, 저능우 하위등급 10%는 도축해 영암한우의 자질향상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지자체 협력사업으로 인공수정료 보조사업을 추진, 3억3천100만원을 지원했고, 이 가운데 1억4천100만원은 조합이 부담했다. 한우개량사업(등록우)에 있어서는 매년 지속적으로 조합원에 대해 기초등록우 등록비를 전액 지원함으로써 결과적으로 혈통등록우가 2만1천414두에 달해 전년대비 1천509두가 증가하는 결과를 낳는 등 영암한우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 재무현황 및 사업실적
서 조합장은 “조합의 역량을 강화해 컨설팅 및 지도지원 강화에도 힘 쓴 결과 구매사업의 경우 배합사료는 전년 말 대비 2천518톤이 증가한 2만8천584톤을 판매하는 등 구매사업의 신장에 따른 장려금이 전년대비 무려 1억5천300만원이나 증가한 3억6천700만원을 지급하는 등 경제사업의 구체적인 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소비둔화로 한우판매 및 출하에 애로사항이 많았던 유통부문에 있어서도 영암축협은 한우출하에 있어 2천943두, 165억3천300만원을 출하해 전년대비 1천127두, 48억9천400만원이 늘어나는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돼지의 경우도 7천88두에 34억7천900만원을 출하해 전년대비 663두, 13억1천600만원을 초과출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토대로 영암축협은 2011년 당기순이익으로 5억7천900만원을 달성하는 등 자기자본 및 순자본비율 증가를 이루며 무난한 경영성과를 거둠은 물론 자립기반을 구축하는데 매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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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농가 권익보호 앞장 조합원 실익증대에 최선”
“2011년은 한·미FTA 체결로 농업과 농촌이 최대의 위기에 직면하게 되고, 사료값 인상으로 축산농가의 시름은 더욱 깊어지는 등 대내외적 환경이 매우 여러운 상황이었지만 조합원의 전이용 덕택에 영암축협의 각종 사업이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조합원들께 감사드립니다.”
영암축협 서도일 조합장은 지난 한 해 건전경영을 달성한 배경에는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있었기 때문이었음을 강조하면서 “향후 지속적으로 전 조합원에 대한 관리를 통해 조합사업 전이용을 이끌어내 조합사업 확대와 실익지원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상호금융에서 경기침체의 여파로 자금이탈이 심해 노심초사했다”고 토로한 서 조합장은 “조합의 자산건전성 기준의 척도인 대손충당금에 있어 1억원을 충당해 사업과 관련한 리스크에 대한 사전대비에 나서 필요적립액 대비 246.3%를 적립하는 등 자산건전성 확보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농협중앙회의 신·경분리로 지역 농·축협의 경제사업 확대가 절실하다”고 강조한 서 조합장은 “지역 축산농가의 권익을 보호하고 지역 축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협동조합 본래의 취지를 살려 조합원의 전이용을 통한 실익지원이 더욱 확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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